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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기자의 뮤직 인 게임] 하반기 가요계 '걸 그룹' 열풍, 엄지족에도 통했다

기사입력 2009.10.05 10:50 / 기사수정 2009.10.05 10:50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최근 많은 엄지족들이 플레이 하고 있는 게임빌의 모바일 리듬게임 '뮤직팩토리'가 트랜드를 반영하는 최신 인기곡의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게임빌 '뮤직팩토리' 팀의 협조로 한 주간의 인기곡과 그에 대한 노트 플레이 노하우를 '정 기자의 뮤직 인 게임'이라는 코너를 신설해 그 면면을 파헤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뮤직팩토리'에서만 가능한 노트 제작의 스킬도 직접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

올 하반기 ‘대세는 걸 그룹이다’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최근 걸 그룹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뮤직팩토리 차트 역시 최근의 대세를 반영하듯 걸 그룹의 노래가 2주 간 인기곡 차트를 장악했다.

9월 4주차에서는 SM의 특급 신인 f(x)의 데뷔곡 '라차타'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5주차에서는 2NE1 산다라 박의 솔로곡인 ‘Kiss'가 1위에 올랐다. 또한, 최근 컴백한 쥬얼리와 포미닛의 강세도 눈에 띈다.

지난 한 주 예상치 못한 연재 휴식(?)으로 인해 이번 주 뮤직 인 게임에서는 9월 4주차와 5주차에서 1위를 차지한 곡들의 플레이 노하우를 총정리 해보았다.

▶ [인기곡 ①] ‘하반기 화제의 걸 그룹’ f(x) - 라차타(LA chA TA) - 9월 4주차 1위곡

* 난이도 구성

3key ★★★ / 6key ★★★★★★ / 9key ★★★★★★★★★   



지난 2주간 어려운 클래식을 공략하느라 고생했을 유저들을 위해 뮤직 인 게임에서 오랜만에 소개되는 쉬운 난이도의 공략법이 되겠다.

노래가 시작되는 부분은 멜로디와 드럼의 킥 부분이 합쳐진 패턴으로, 간단히 워밍업 하는 기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위의 그림 중 왼쪽의 ‘그림1’을 보게 되면, 전형적인 4박자의 곡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부분은 힙합 느낌의 그루브를 낸 박자이기 때문에 짤막하게 노트를 늘인다는 기분으로 누르면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뒤로 조금씩 밀고 당기는 듯한 리듬감을 유지하면서 곡의 강약에 조금만 신경써서 플레이하면 이 곡을 플레이하는 데 있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느낄 것이다.

‘그림2’ 역시 멜로디와 드럼의 킥이 합쳐진 패턴이다. 오른쪽 그림2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드럼의 스네어 부분이 등장한다는 것. 스네어는 이 곡에서 빈 공간을 채워주는 노트패턴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이 부분의 핵심이자, 공략을 위한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스네어 공략에 성공하면 이 곡 전체의 연주가 한결 편해질 것이다.

▶ [인기곡 ②] 2NE1 산다라박의 솔로곡 ‘Kiss' - 9월 5주차 1위곡

* 난이도 구성

3key ★★★ / 6key ★★★★★★ / 9key ★★★★★★★★★                                       




이 곡 역시 앞서 소개한 ‘라차타’와 마찬가지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급까지 유저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이번 회에서 소개하는 2개의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클리어는 문제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의 그림에서 ‘그림1’ 부분은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스네어 연타 패턴이다. 얼핏 보면 일정한 박자처럼 보이지만 자칫 방심하면 고득점을 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집중력을 요한다. 누군가의 명언처럼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즉, 오른손만 활용하면서 힘 있게 박자를 맞춘다는 느낌으로 연습하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이어 접하게 되는 ‘그림2’ 부분은 곡의 메인 멜로디 부분이다. ‘뮤직팩토리’ 노트 디자이너도 어려운 코스로 선정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멜로디를 따라가는 일반적인 패턴이지만 강약의 박자와 함께 동시키가 배치되어 있어 동시키의 클리어 여부가 이 곡의 핵심으로 꼽힌다. 특히, 2와 4키를 같이 누르는 상황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이 많이 꼬이므로 동시키 부분에 특히 주의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필수다.

그렇다고 당황하거나 긴장해서 세게 누르면 동시키 이후 파트부터 더 꼬이기 시작하니 침착하게 끊어 치듯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에필로그

추석 연휴가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자 가을 감기가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 듯하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 거리에는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을 느낀다. 

올 하반기는 가을답지 않게 신나는 곡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필자 역시 2주간의 차트가 반갑기 그지없다. 다음 주에는 어떠한 곡이 엄지족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림=f(x)-‘라차타’, 산다라-'Kiss' 핵심 노트 ⓒ 게임빌 제공]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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