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2019년 기해년을 앞두고 창업 시장의 상황이 밝지만은 않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10.9% 인상되는 내년 최저임금 8,350원에 대해 10명 중 7명 이상이 ‘감내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여기에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높아지는 대출 금리 및 보증금 탓에 창업을 결심한 사람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창업 전문가들은 차별성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되, 유행이나 계절에 민감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초보 창업자인지, 투잡으로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지, 초기 창업 비용은 얼마까지 가능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본인의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할 것을 당부한다.
2014년 론칭한 ‘인기명’은 차별화된 메뉴와 쉬운 운영, 높은 수익 등 요식업 창업에 요구되는 조건을 갖춘 뜨는 사업 아이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조갈찜이라는 이색 퓨전 요리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의 20여 개 매장이 1,000만 원 이상의 순수익을 얻으며 식당 창업 시장에 돌풍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기명이 성공 창업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데에는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특색 있는 메뉴가 가장 큰 역할을 한다. SBS PLUS ‘외식하는 날’에 소개되며 ‘홍윤화 맛집’, ‘홍윤화 먹방’ 등으로도 인기를 끈 조갈찜은 조개찜과 갈비찜이 동시에 제공되는 메뉴로, 푸짐한 비주얼과 다채로운 재료, 건강한 맛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모든 요리는 본사에서 반조리된 상태로 제공되므로 초보 창업자나 투잡 창업자도 전문 주방장에 대한 인건비 걱정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본사의 지원과 관리도 눈에 띈다. 인기명은 치열한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서 무리해서 가맹점을 확장하는 것을 지양하고, 하나의 매장이 오픈하기 위해 필요한 상권 분석부터 상권 보호, 가맹점주 교육, 오픈 후 사후 관리까지 창업 및 운영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마포점과 교대점, 장안점, 방이점, 망포점 등 본사 직원이 가맹점주로 운영하는 매장은 물론이고, 매장 운영 후 추가 오픈을 결정한 다점포 점주가 많은 이유도 이러한 점 덕분이다.
업체 관계자는 “조갈찜은 여름과 겨울에 이색 보양식으로 찾는 고객들이 많고, 해산물과 고기 등 각종 재료를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외식이나 회식, 모임 메뉴로도 인기가 높아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다”라며 “테이블 단가가 높고 가족이나 단체 단위 방문객이 많아 피크 타임 5시간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물찜 창업이나 갈비찜 창업, 고깃집 창업 등을 고려하던 중 인기명을 선택한 가맹점주들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