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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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성추행' 이서원→'음주' 손승원,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연이은 악재

기사입력 2018.12.26 14:46 / 기사수정 2018.12.26 15:4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손승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연이은 악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승원이 금일 새벽 4시 20분 경 서울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고 발표했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손승원은 청담 CGV 앞에서 피해 차량을 추돌한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 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했다.

손승원은 이미 지난 9월 한차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이번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손승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손승원과 지난 10월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내년 1월까지 공연이 있는데 현재 손승원 혼자 소화 중"이라며 "음주운전 사고 때문에 본인과 연락을 시도해봤지만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자세한 정황은 우리도 모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4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손승원을 포함한 블러썸 소속 스타 12인의 크리스마스 인사를 게재한 바 있어 의문을 낳는다.

차태현, 송중기, 박보검 등을 앞세워 승승장구하던 블라썸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이어 악재를 겪었다. 지난 4월 소속배우 이서원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동료 연예인 A씨를 강제 추행하고, A씨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았던 것.

이서원은 현재 지난달 20일 입대하며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2주 전에 입대 영장이 나온 상태로, 연기 신청을 했지만 연기 사유가 합당하지 않아 미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서원과 블러썸은 계약기간이 남아있었지만, 이서원의 부모님과 구두로 계약 해지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블러썸 소속 배우들이 건전한 이미지를 유지해왔던만큼, 이서원과 손승원의 연이은 사건사고로 인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의 이미지 실추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한편 손승원은 현재 출연중인 뮤지컬 '랭보'에서 오는 30일 마지막 공연만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하차한다. '랭보' 측은 30일 공연에 손승원 대신 다른 배우를 올릴 것으로 논의중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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