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은주의 방' 박지현이 류혜영과 김재영 사이에 끼어들며 갈등을 암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8화에서 민석(김재영 분)과의 약속 자리에 나간 은주(류혜영)가 민석과 함께 있는 혜진(박지현)을 예기치 못하게 마주치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영화관 데이트에 이어 은주와 민석이 글램핑을 함께 떠나며 좀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장을 보고 1박2일 글램핑을 떠나 크리스마스 물씬 나는 인테리어도 하고 캠프파이어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에 글램핑에서 돌아온 후 민석과 만남을 약속한 은주는 민석을 위한 선물을 신중하게 고르며 기대감에 차 약속 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어떻게 된 일인지 혜진이 민석과 함께 있었고 이를 본 은주는 예상 밖의 상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결국 복잡한 감정을 그대로 얼굴에 떠올린 은주의 모습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이날 '은주의 방'은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선을 끌었다. 글램핑에선 윤지온이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출중한 기타 연주와 노래 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또한 은주의 언니와 남동생이 은주의 집에 모여 셀프 인테리어를 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재탄생되는 모습은 실제 남매 케미 보여줬다.
또 배우 송다은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민석의 회사 사장인 진우(유건우)가 여자친구를 만나러 나간다고 한 건 사실 업체 사장들을 만나 수습하러 다닌 사실이었음이 확인돼 인테리어 회사 엔트란스의 어려운 상황을 짐작케 했다. 송다은(다은)은 진우의 여자친구인줄 알았지만 업체 관계자로 까칠한 면모를 보여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에필로그에서는 류혜영과 김재영이 연말의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만들어줄 눈사람 조명을 만들 수 있는 인테리어 꿀팁 전수했다.
'은주의 방'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내용을 그린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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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