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1 16:08 / 기사수정 2009.10.01 16:08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강웅] 민족의 명절을 맞아 부산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 할 수 있을까?
오는 10월 3일 오후 8시, 민족의 명절 한가위에 부산과 대전이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2009 K-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부산은 최근 5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수비진의 난조가 눈에 띈다. 최근의 5경기에서 총 실점이 15실점이다. 연패동안 단 4골을 넣는데 그쳤다. 경기당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셈이다. 최근 대구가 3연승으로 부산을 승점 2점차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이런 부진이 계속된다면 부산은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다.
대전은 지난 서울과의 경기가 뼈저리게 아쉬울 것이다. 0-3으로 완패한 것부터 그날 경기에서 경고가 6장이나 나왔다는 사실이다. 덕분에 대전은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 황지윤, 박성호, 고창현, 바벨, 이경환 5명의 주전이 부산 원정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승점 27점으로 6강행이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이번 부산과의 경기를 어떻게 치를지 왕선재 감독의 결단이 주목된다.
◆ 풋볼코리아닷컴 평점
이슈화 ★★☆☆☆ 딱히 주목할 게 없는 두 팀
빅매치 ★★☆☆☆ 하락세의 부산과 주전 5명이 결장한 대전
영향력 ★★★☆☆ 대전 승리 시, 승점 30점으로 6강행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됨
◆ 경기 예상
부산: 5연패동안 황선홍 감독은 ‘1.5군’ 대전을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 할 것이다. 사실 최근 5연패의 이면엔 전북, 포항, 성남, 울산 강팀들과의 경기였다. 상대적으로 만만한 전력의 대전과의 경기는 부산의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해줄 것 같다. 하지만 승리를 거두긴 힘들 것 같다.
대전: 주전 5명의 결장이 무엇보다 뼈아플 것이다. 6강 진출을 노리는 상황에서 남은 일정이 거의 원정 경기(5경기 중 4경기가 원정)인 만큼 매 경기가 신중하다. 이번에 결장한 5명이 모두 주전인 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인 만큼 왕선재 감독의 고민이 클 것이다.
◆ 주목 선수
부산(한상운): 최근 3경기에서 1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저번 포항전에서는 빠른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물 오른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대전(박정혜):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던 대전의 두 중앙수비수들. 박정혜는 파트너로 내내 출장했던 황지윤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생긴 공백을 잘 메워야한다.
◆ 관전 포인트
- 부산 최근 5연패
- 부산 최근 7경기 연속 무승 (2무 5패)
- 부산 최근 9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부산 최근 5경기 15실점
강웅 수습기자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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