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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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태진, 'KBS 연예대상' 못다한 수상소감 "성실함 끝 보여드릴 것"

기사입력 2018.12.24 17: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태진이 못다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김태진은 '2018 KBS 연예대상'에서 '연예가 중계'로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4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그는 "초대된 것도 처음이었다. 연예대상 안에서는 어떤 상황들이 있는지 몰랐다. 항상 복도에서 수상자들을 인터뷰 했다. 그래서 처음인 게 많았고 수상에 더 울컥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방송을 마친 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태진은 "떨리고 정신이 없어서 감사 인사를 못 드린 분이 너무 많다"라며 오랜시간 동고동락한 KBS 2TV '연예가중계' 스태프들은 물론 '조충현의 럭키세븐', '박명수의 라디오쇼' 제작진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또한 "부모님 이야기도 못했다. 이제서야 성공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엄마, 아빠 덕분이다. 사랑합니다. 내 동생 용진이 사랑하고. 늘 아들처럼 챙겨주시는 장인, 장모님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리포터답게 김태진은 "현장에 나갈 때마다 저를 웃으면서 반겨주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스타 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KBS 연예대상 무대에 제가 서리라고는 1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 기도하면 다 이루어진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성실함의 끝을 제가 계속 보여드리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하 김태진 수상소감 전문

떨리고 정신없어서 감사인사를 못 드린분이 너무 많아요. 연예가중계 선근이, 지연이, 승혜, 혜성이 함께해줘서 정말 든든하고 내가 더 멋진 선배가 될게!

정민이, 민경이, 정우, 상우, 성우형, 도영이. 늘 현장에서 멋진 인터뷰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늘 내편이 되어줘서 고마워.
신영이, 윤희, 지후, 다영이, 하연이, 혜림이, 은지, 예슬이, 채린이. 최고의 대본으로 든든하게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핸드폰에 연중으로 검색되는 112분의 전현직 연중 피디님들, 작가님들 따로 감사인사드릴게요! 국진이 형,현숙 누나 특히 감사드리구요.


'조충현의 럭키세븐' 피디님들,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제게 라디오 출연이라는 기회를 주시고, 믿어주셔서요. 충현아 정말 사랑한다.
'박명수의 라디오쇼' 제작진들, 그리고 명수형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직 보여드린게 많지않지만, 지켜봐주세요!

부모님 얘기도 못했어요. 이제서야 성공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서 아들 행복하구요.
엄마, 아빠 덕분입니다 사랑합니다. 내 동생 용진이 사랑하고! 늘 아들처럼 챙겨주시는 장인,장모님 사랑합니다.

세상 모두가 등을 돌려도 내편이 되어줄 내 친구들 고마워! 남규야 고맙다!
VJ준비시절 내 롤모델 기상이형. 주제에 바빠졌다고 형님께 실례 많이 하네요. 면목없구요. 영원한 제 롤모델. 형님 존경합니다.
민섭이형, 명구형 저 힘들때 힘이 많이 되주셔서 늘 마음의 빚이 있었는데, 은혜 꼭 갚겠습니다! 신인때부터 동거동락한 재권이형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사랑하는 동생들 창희, 성일이, 영식이, 주헌이 고마워!

잼라이브 사랑해주시는 잼러들에게 무엇보다 감사드립니다! 잼러들의 응원에 제가 꽤 쓸모있는 사람이란걸 깨달았거든요!
앞으로도 저 많이 키워주세요!

그리고 1년째 함께 고생하는 경환이, 해나! 진심 너희들 자랑스러워^^ 그리고 어제 수상소감 끝나고 무대 위에서 저에게 연신 축하한다고 기쁘다고 말해주신 차태현 형님 감사드립니다.

현장에 나갈때마다 저를 웃으면서 반겨주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스타분들에게도 감사인사 전합니다!

영화행사현장에서 저를 그 어떤 배우보다 응원해주고 지켜주는 설악식구들 현제형, 태양이형 우리 성진이 넘 사랑합니다. 비플레이, 스토밍, 앤트앤비 식구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분명히 또 제가 빼먹은 분들이 있을겁니다. 생각나는대로 틈틈히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직접 연락드리는건 물론이구요!

KBS 연예대상 무대에 제가 서리라고는 1도 생각해본적없는데 기도하면 다 이루어지네요..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성실함의 끝을 제가 계속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태진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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