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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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드, 단독 콘서트 '너와 보내는 세번째 크리스마스' 성료

기사입력 2018.12.24 13:1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혼성듀오 디에이드가 감성 가득한 밤을 만들었다.

디에이드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용산 아트홀 대극장에서 약 1400여 관객들과 함께 단독 콘서트 '너와 보내는 세 번째 크리스마스'를 개최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디에이드의 부드러운 음악은 추운 겨울 날씨 속 관객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녹였다.

이날 공연은 디에이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 '예쁜 쓰레기'와 '알러지', '기싱꿍꺼또'로 디에이드만의 상큼함을 표현한 것은 물론 '나는요'와 '묘해, 너와', '헤어지고 있었어', '첫눈이 내리면', '하루', '너무 보고 싶어' 등으로 깊은 감정선을 전달했다.

개인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MBC '복면가왕'에 눈꽃으로 출연해 가왕결정전까지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던 안다은. 그는 이날 '복면가왕'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장나라의 '고백'을 선물했다. 김규년 역시 마이크를 쥐고 폴킴의 '너를 만나'를 커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마련됐다. '그대와 나, 설레임'에서는 관객을 직접 무대 위로 초청해 추억을 선사하는 한편 찰리 푸스의 '어텐션(Attention)'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1부와 2부 사이, 그리고 앙코르 무대에서 MC훈과 함께한 이벤트들을 진행하면서 재미를 더했다.

준비된 무대가 모두 마쳤음에도 관객들의 디에이드를 향한 사랑은 식지 않았다. 공연장에 앙코르콜이 터져나오자 디에이드는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이프 유(IF YOU)', '또르르', '제발', 그리고 '응원가' 등 5곡을 선사하며 이날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콘서트를 마친 디에이드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발걸음을 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틀 동안 풍성한 행복함만을 품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를 더욱 자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에이드는 지난 10월 미니앨범 '0.5'를 발표, 타이틀곡 '헤어지고 있었어'로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에는 멤버 안다은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큰 이슈를 얻은 바 있다. 콘서트, 방송 등 다방면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디에이드는 내년 새로운 미니앨범으로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WH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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