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물오른 손흥민, 에버튼전 9.9 최고 평점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만점에 가까운 평점으로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폭발시키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에버튼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4호골. 이 골로 토트넘은 1-1 동점을 만들었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 득점으로 점수를 4-1까지 벌렸다.

4-2로 앞선 후반 16분에는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에버튼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후반 29분 케인의 득점을 돕는 완벽한 플레이로 팀의 추가 득점에 기여했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9.9점을 부여했다. 10점 만점에서 단 0.1점이 모자란 완벽에 가까운 수치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2골을 기록한 케인은 평점 8.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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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