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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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사라진 찬열 알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8.12.23 06:40 / 기사수정 2018.12.22 22:4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현빈에게 찬열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화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회사로 복귀했다.

이날 유진우는 회사로 복귀해 최팀장의 방을 찾았다가 그곳에 있는 엠마 캐릭터를 보게 됐다. 이를 본 최팀장은 유진우에게 "내 최애 캐릭터다. 그라나다 NPC 중에 유일하게 동양인이지 않느냐. 중국, 일본, 아시아 전역에서 먹힐 캐릭터다. 서울에만 가져다 놓으면 남자 유저들이 벌떼같이 몰려들 거다. 초상권을 돈 주고 사자"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우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초상권 살 일 없다. 지워라"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최팀장은 입술을 삐죽이며 "친밀도도 많이 높여놨고, 이제 말도 조곤조곤 잘한다. 어떤 여자냐. 그라나다에서 만난 적 있다고 하더라"라며 초상권에 대해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유진우는 비서 서정훈에게 "정희주씨 어떻게 지내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정훈은 "얼마 전에 기타 공방을 차렸다고 하더라. 한번 가보겠느냐"라고 물은 후 "일산에 있다. 희주씨 가족들 전부 귀국한지 좀 되지 않았느냐. 메일 안 보셨느냐. 전에 말씀드린 적 있었는데 취하셔서 기억을 못 하셨나 보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진우는 정희주의 메일을 찾아보았다. 과거 정세주의 휴대폰을 손에 넣게 된 유진우는 자신의 비서 서정훈에게 정세주 대신 메일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정희주가 걱정할 것을 우려해 정세주를 찾을 때까지 메일을 보내라고 한 것. 때문에 서정훈은 정세주인 척 정희주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그녀의 안부를 듣고 있었다.

그날 밤. 유진우는 정희주의 집을 찾아갔다가 대문 앞에서 그녀와 마주쳤다. 그러자 그는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 정희주를 향해 "바로 달려와 씌워줘야 폼이 나는데.. 이제는 그게 안되네. 잘 지냈느냐"라고 물었고, 그녀와 함께 공방으로 들어갔다.

공방을 구경하게 된 유진우는 정희주를 향해 "좀 변한 것 같다. 예전처럼 해맑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자연스럽게 정세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 나이 남자들은 집 생각이 없다. 지겨워지고 돈 떨어지면 곧 올 거다"라고 시큰둥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정희주는 유진우를 향해 "왜 시치미를 떼느냐. 나는 그 말씀 하시러 오신 줄 알았다. 세주가 나한테 보내는 답장? 대표님이 쓰시는 거 맞지 않느냐"라고 말한 후 "처음에는 세주가 맞다 생각했는데 점점 내 동생 같지 않았다. 그런데 호스텔이 버려져있다고 하더라. 세주는 매일 게임을 만들던 애다. 대표님은 게임을 만드는 회사고. 둘이 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을까. 세주 어디 있느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진짜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걱정했다. 그렇게 떠나버려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1년 내내 계속 생각했었는데..."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진우는 "나를. .. 너무 믿지 말라고 하지 않았었느냐. 나 별로 좋은 사람 아니라고 이야기했었다. 나중에 후회할 거라고도 이야기했었다"라고 대답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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