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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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프] 위너 강승윤, 본능적으로 느낀 사랑할 이유 백만 가지 

기사입력 2018.12.22 11:40 / 기사수정 2018.12.22 11:26

박소현 기자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풋풋했던 고등학생이 어느덧 훌쩍 자라 만드는 곡마다 차트 1위를 휩쓸게 됐습니다. 

위너는 지난 19일 발표한 신곡 '밀리언즈'가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송민호의 '아낙네'와 기분 좋은 차트 경쟁 중입니다. 매번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위너의 주축은 바로 강승윤입니다. 

부산 해운대 출신인 강승윤은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커버한 무대로 그야말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매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덕분에 그해 가온차트 시상식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조연으로도 합류했습니다. 실제 본인을 연상케하는 귀엽고 유쾌한 캐릭터가 괜찮은 평을 받으며 슬금슬금 분량도 늘어났습니다. 무엇을 시켜도 제 몫을 해낸다는 걸 일찌감치 보여줬죠. 강승윤의 연기는 이후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천년째 연애중'으로도 이어집니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필모그라피도 알차게 채웠죠. 

'슈퍼스타K2'의 TOP3인 강승윤도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곧장 앨범을 내고 가수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승윤의 선택은 달랐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로 향한 그는 연습생 생활을 통해 차근차근 자신의 기본기를 다시 채워나갔습니다. 


남성 그룹을 늘 서바이벌로 데뷔시켜온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도 'WIN: Who is Next'라는 서바이벌을 선보였습니다. 이미 한 차례 서바이벌을 거치며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입증했건만, 데뷔를 위해 또 서바이벌에 나서야 하게 됐죠.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WIN: Who is Next'로 모든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양현석 대표는 강승윤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WIN: Who is Next'에서도 강승윤은 송민호를 대신해 방송 중반부터 리더 역할을 맡았고, 함께 자작곡을 선보이며 우승까지 거머쥐게 됩니다. 


2014년 드디어 위너로 꿈에 그리던 데뷔를 맛본 강승윤은 데뷔 직후 1위까지 차지하며 기분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위너라는 팀은 상당 부분 굴곡도 있었습니다. 멤버 구성원이 바뀌기도 했고, 공백기도 길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승윤은 막내이자 리더로 팀을 충실하게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REALLY REALLY'가 음원 순위에서 오랜 시간 선전하는 것은 물론 최근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모습입니다. 

이후 발표한 'LOVE ME LOVE ME', 'EVERYDAY'도 모두 호평을 받아습니다. 특히 이번 신곡 '밀리언즈'는 정규앨범 타이틀로 고민 중이었으나 '1년 2컴백'이라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위너와 강승윤이 과감히 싱글로 먼저 공개했습니다. 유독 팬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드는 곡이 많은 강승윤다운 결정입니다. 이토록 팬을 먼저 생각하며 곡을 만드는데 어떻게 팬이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또 최근에는 승일희망재단에 3천만원을 쾌척하며 선행에 앞장선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강승윤은 위너의 리더이자 멋진 프로듀서입니다. '아는 형님'에서는 멤버들의 발소리만 듣고도 맞출 정도로 멤버들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그만큼 느끼는 부담감과 고민도 커 보이지만, 강승윤이 너무 조급해 하거나 두려워 않길 바랍니다. 정말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걸 멤버들도, 이너써클도 모두 알고 있으니까요. 

한편 위너는 오는 1월 5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위너 에브리웨어 투어 앙코르 인 서울'로 다시 팬들과 만납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엑스포츠뉴스DB, YG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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