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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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베테랑 배우' 정영주, 넘치는 자신감 속 감춰온 아픈 속내

기사입력 2018.12.21 13:42 / 기사수정 2018.12.21 13:46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6년 전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연애에 나선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화제다.

정영주는 뮤지컬 '페임', '레베카', '맘마미아' 등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최근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나의 아저씨',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에서 남다른 열연을 펼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인기를 끌었다.

뮤지컬,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그가 20일 TV조선 '연애의 맛'에 출연, 이혼의 아픔을 고백하는 등 등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정영주는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가족들 모두 조심스러워했다. 아들에게도 이야기 했을 때 3초 간 정적이 있었다"며 "그래도 아들이 엄마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지 '재밌게 잘 해봐'라며 툭 던지더라"라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거다. 좀 당당했으면 싶다"며 "용기를 내 당당하게 순수하게 사람 만나서 연애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고 싶다…사랑 받고 사랑 줘서 예뻐지고 싶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혹시라도 우리의 연애가 추할까, 올드할까 봐 걱정된다. 그걸 무릅쓸 수 있는 상황이 쉽지 않다. '연애의 맛'을 하기로 한 것도 '젊은 너희만 하는 게 사랑인 줄 알아? 착각마'라고 말해주고 싶어서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동안 수 많은 무대에서 넘치는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정영주. 이런 그에게 남모를 아픔과 걱정이 있었단 사실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은 "정영주 씨 멋져요", "새로운 삶 응원합니다" 등 격려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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