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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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영춘기2' 이재룡→NCT 재민까지…공감 100배 ★의 영어 고민

기사입력 2018.12.21 09:50 / 기사수정 2018.12.21 02:2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영춘기2'가 스타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시즌2'(이하 '영춘기2')에는 이재룡, 김원희, 김종민, 유튜버 이사배, NCT의 재민이 출연해 함께 영어 능력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제작진의 부탁에 진땀을 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잘못 이뤄졌던 영어 학습법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이재룡은 "시작부터 문법 위주의 공부 방식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희 역시 "내 영어는 밑 빠진 독"이라고 토로했다.

그리고 이들은 듣기·쓰기 영역은 물론 말하기 영역 테스트에 나섰고 김종민과 김원희는 두 영역에서 모두 꼴등을 차지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어 영어 상황극까지 마무리한 뒤 이시원 강사는 최종 순위 발표를 했다.

1위는 이사배, 2위는 NCT 재민이 차지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어 이재룡, 김종민, 김원희가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5위를 차지한 김원희는 "내가 꼴찌냐. 내가 종민이를 못 이겼다고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기기도.

5명의 학생들을 위해 이시원 강사는 "하루 7시간 씩 15일간 영어에 몰입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차근차근히 설명했고, 스타들은 이에 폭풍 공감을 했다. 학습 비결을 알려준 이시원 강사는 100시간 동안 영어를 배운 후 직접 괌에 찾아가 현지인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영춘기2'는 한국에서 영어 수업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고민에 대해 유쾌하게 접근했다. 오랜 시간 영어를 배웠지만 정작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모아, 문제점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물론 해결책까지 제시했다.

데뷔 30년차 이상의 대배우는 물론 아이돌과 유튜버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스타들의 '영어 울렁증'은 동시에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이시원 강사의 알짜배기 조언까지 곁들여지면서 도전 의식까지 불태웠다. 특히 최하위 점수를 기록한 김원희는 다음주 예고에서는 180도 달라지는 모습을 깜짝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야말로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 역시 함께 '영어 공부'에 도전하고픈 마음을 자극한 에듀 프로그램이었다.

과연 이들이 불타는 학구열을 바탕으로 100시간의 공부 끝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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