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신의 퀴즈' 박준면이 차에 치였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리부트' 12회에서는 괴로워하는 한진우(류덕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영실(박준면)과 오 기자는 강경희(윤주희)에게 사망한 7명이 혁전 복지원과 관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혁전 복지원은 26년 전, 화재로 전소된 곳이었다. 오 기자는 한주제약 박 이사와 접촉하고 있었다고. 강경희는 한진우에게 혁전복지원과 희귀병이 사건의 키워드란 사실을 알렸다. 박 이사 개인 연구실을 본 한진우는 뇌와 관련된 희귀병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던 중 기사엔 범행에 쓰인 재료들이 사약과 관련됐다고 나왔다. 이에 서 실장(김호정)은 곽혁민(김준한)에게 코다스를 이용해 언론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라고 지시했다. 이후 코다스의 부검 결과가 나왔고, 이를 받아든 조영실은 "이게 말이 되냐"라고 분노했다.
문수안(박효주)은 "부검 결과라기보다 우리 부검에 문제가 있단 말 아니냐"라고 했고, 한진우 역시 "무슨 미세골절이냐"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곽혁민은 "본인이 알아낸 사약 살인 콘셉트가 흔들려서 이러는 거냐. 특별팀 참여하면서 느낀 건 인간 부검의 한계다. 솔직히 너무 한심했다"라고 밝혔다.
강경희는 "곽 팀장은 9년 전 자신의 잘못이 드러날까 두려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영실은 "혁전 복지원 터에서 9년 전 애들 유골이 발견됐는데, 그 사건에 나랑 곽 팀장이 잘못한 일이 있다. 부검을 제대로 안 했다"라며 협박 메일에 온 사진을 보여주었다. 이를 들은 한진우는 "지금 소장님이 협박을 받았는데, 그걸 나한테 말 안 했단 거잖아요? 나만 모르고 있었던 거네요?"라고 말했다.
강경희가 "선생님 걱정할까봐 그랬다"라고 하자 한진우는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사람 7명을 죽인 새끼한테 우리 소장님이 협박을 받고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단 거잖아요"라고 밝혔다.
이후 조영실은 오 기자에게 받은 USB를 들고 기자회견에서 진실을 밝히려고 했다. 이를 막아선 곽혁민은 "증거 확실한 거냐. 증거만 확실하다면 함께하겠다"라고 손을 내밀었다. 조영실은 "그래. 너도 보면 날 이해할 거다"라며 곽혁민에게 USB를 넘겼지만, 곽혁민은 USB를 커피에 담갔다.
서 실장은 증거를 없앴단 곽혁민의 말에 "잘 됐다. 프레임을 바꾸죠"라며 기자에게 연락해 조영실이 다신 재기하지 못하게 만들라고 지시했다. 조영실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혁전 복지원 사건과 관련 있다고 밝혔지만, 지시를 받은 기자들은 "증거 있냐. 코다스를 견제하는 거냐"라고 공격했다.
이후 조영실은 차에 치였고, 현상필도 함정에 빠졌다. 류덕환은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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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