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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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또 '골목식당' 저격 "백종원 우상화 위해 포장"

기사입력 2018.12.20 16:04 / 기사수정 2018.12.20 16:5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공개 저격했다.

황교익은 20일 자신의 SNS에 SBS가 만든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국숫집 솔루션을 한 모습이다.

블로그에도 '우상과 혐오-백종원 골목식당 국숫집 사례'라는 제목으로 같은 영상을 올렸다.



황교익은 "방송은 백종원의 우상화를 위해 그가 척척박사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듯이 포장하였다. 여기에 더해 그가 일반 출연자를 함부로 대하여도 되는 듯한 편집을 하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시청자는 우상 백종원과 자신을 동일시하였고, 시청자 자신이 백종원처럼 일반 출연자에게 모욕을 주어도 된다고 여기게 되었다. 아래 영상의 댓글을 보시라"라며 "충무로 국숫집 아주머니는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가게 앞에 줄을 선다. 백종원 골목식당 출연 식당은 솔루션 덕에 장사가 잘되는 것이 아니다. 방송에 나왔으니 장사가 잘될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것보다, 국숫집 아주머니를 보라.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순하신 분이다. 방송에서는 고집불통에.. 그랬다. 제작진의 숨은 의도가 느껴지는가. 편집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라며 "한 사람을 우상으로 만들기 위해 그 상대를 '욕먹어도 되는 사람'으로 편집하는 일은 더 이상은 하지 말기 바란다. 시청자에게 혐오를 부추기지 말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교익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막걸리 테스트 등을 비롯해 백종원을 저격해왔다. 이에 대해 백종원이 한 매체를 통해 입장을 밝히자 그는 "토를 단다"라며 "백종원을 저격하는게 아니다. 팬덤 현상에 대해 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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