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견미리가 홈쇼핑 출연을 중단했다.
20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견미리는 지난 주말부터 홈쇼핑 방송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남편의 주가조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견미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을 론칭시킨 뒤, 홈쇼핑 등에서 히트를 치며 '완판' 신화를 이뤘다.
그러나 지난 11월 견미리의 남편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징역 4년, 벌금 25억원의 실형을 선고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이 불편하다'는 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청원자는 "주가조작은 빚투보다 더 심각한 범죄다. 사과 한마디 없이 홈쇼핑에 나와 화장품을 파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을 불편해했다.
또한 최근 방송인 김나영이 남편의 논란에 사과하고 방송에서 하차한 것을 언급하며 "김나영도 자기 남편이 투자자에게 입힌 손해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견미리의 이름을 이용해 주가조작을 하기도 했다. 견미리의 자금이 회사로 투자되는 것처럼 허위 공시해서 투자자의 돈을 끌어모았으니 견미리도 최소한 본인 입으로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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