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에서 조정석이 생애 첫 악역 캐릭터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유쾌하고 따뜻한 캐릭터로 사랑받은 조정석이 '뺑반'을 통해 생애 첫 악역으로 변신했다.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JC 모터스의 의장인 정재철은 겉으론 전도유망한 사업가지만 탈세, 횡령, 뇌물 상납 등 온갖 범죄에 연루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통제불능의 인물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물불 가리지 않고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차와 스피드에 빠져 위험천만한 불법 레이싱을 즐기는 스피드광 재철은 조정석이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서늘한 표정부터 폭발하는 광기까지 단단한 내공의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존재감을 선보일 것이다.
특히 실제 F3 머신으로 연습을 하며 고강도의 카 액션신을 소화해낸 조정석은 그를 쫓는 엘리트 경찰 은시연(공효진 분), 뺑소니 전담반의 에이스 서민재(류준열)와의 치열한 대결 구도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한준희 감독이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했기 때문에 캐릭터의 한 축을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할 만큼 뺑소니 전담반에 맞서는 악역으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완성한 조정석은 첫 악역 캐릭터 재철 역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뺑반'은 2019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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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