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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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살림남2' 김승현, 가족들 위해 '일일 매니저' 자처

기사입력 2018.12.19 09:52 / 기사수정 2018.12.19 09:53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동생 김승환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했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이 광고모델로 섭외된 부모님과 동생을 위해서 일일 매니저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승현은 오랜만에 광고 섭외 전화를 받고 반색했다. 하지만 광고주 측에서는 연예인인 자신이 아니라 부모님과 동생만을 모델로 캐스팅하길 원했다. 식품 회사인 만큼 평소 방송에서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여 온 세 사람을 눈여겨 봤다는 것.

이에 김승현은 서운함을 감추고 아마추어 모델인 가족들을 위해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하지만 돌아온 건 "옛날 얘기하지 말라"는 차가운 반응뿐이었다. 찬밥신세가 된 김승현과 달리 먹방의 대가인 김승환에게는 서로 자신을 닮았다며 다툴 정도로 부모님의 칭찬세례가 쏟아졌다. 

광고 촬영 당일, 김승환은 선글라스에 마스크, 목베게까지 갖추며 연예인병에 걸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승현은 어처구니없다는 듯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봐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커피 사다달라"는 등 동생의 얄미운 갑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승현은 동생의 거들먹거리는 태도에 속이 부글부글하면서도 앞서 자신의 광고촬영장에 삼계탕까지 들고와 준 고마운 가족들을 위해 일일 매니저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에 대해 김승환은 "형이 연예인하면서 기세등등하게 시키고 그랬는데 이번엔 형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겠다"는 남다른 야심을 밝혔다.

한편 광고촬영이 진행되는 도중, 김승환이 말없이 촬영장에서 갑자기 떠나버리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해 도대체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또 김승현 가족의 광고촬영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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