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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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15일 별세…누리꾼 애도 물결

기사입력 2018.12.18 11:1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진 한혜경 씨가 별세했다. 향년 57세.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사망했으며, 서울 도봉구의 한일병원에서 장례를 치른 뒤 17일 오전 발인을 엄수했다. 사망 원인은 알리지 않았다.

한혜경 씨는 지난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하며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졌다. 아름다운 미모로 가수 활동까지 하다, 더 예뻐지고 싶은 욕망에 불법 성형 시술에 빠지게 됐다. 이후 부작용으로 고통받아왔다.

방송 이후 한혜경 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시청자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고, 이를 통해 여러차례 성형 수술을 하며 이물질을 제거했다. 또한 한 기부재단에 취직했다는 소식으로 모두에게 희망을 줬다.

그러나 2013년 채널A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한 한혜경 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여러 차례 성형수술에 지친 기색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미디어에서 자취를 감춘 한혜경 씨의 소식이 비보로 전해졌다. 젊은 시절 안타까운 선택으로 평생을 고통받으며 살아온 한혜경 씨의 죽음 앞에 누리꾼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채널A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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