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모르파티' 허지웅 어머니 김현주와 이청아 아버지 이승철이 함께 도자기를 만들었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모르파티' 2회에서는 이승철, 김현주를 위해 자리를 피해주는 박지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싱혼들은 첫 번째 기항지에 도착했다. 이청아 아버지 이승철과 허지웅 어머니 김현주는 가이드 박지윤과 함께 도자기 마을로 떠났고, 방원자, 하창환, 이정순은 가이드 손동운과 테마파크 여행을 떠났다.
이후 박지윤, 이승철, 김현주는 도자기 만들기에 도전했다. 강호동은 영화 '사랑과 영혼'을 떠올렸고, 이청아는 "그것만은 아니길 바라고 있었는데"라고 밝혔다. 허지웅 역시 "그런 건 속으로 생각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헤매고 있었지만, 김현주의 도자기는 완성이 되어갔다. 김현주는 인터뷰에서 "도자기가 깨지지만 않으면 정말 오랜 세월을 그대로 있지 않냐. 도자기가 남아 있으면 내가 죽는다고 해도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라며 도자기 사랑을 밝히기도.
김현주는 "문화센터에서 시작해서 오랫동안 했다"라며 "물레 돌리다 보면 많은 시름이 물레 속으로 녹아든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승철은 "아픈 마음을 가지고 한 건 아닐까 잠깐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박지윤은 김현주에게 이승철을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김현주는 "'사랑과 영혼'처럼 이렇게 할까요"라며 포즈를 잠시 취하다가 이승철의 앞으로 가서 도와주었다. 영상을 보던 나르샤는 허지웅, 이청아에게 "두분이서 왜 눈을 못 마주치냐. 더 어색해졌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이러다 마흔 넘어서 여동생이 생기지 않을까요"라고 말했고, 이청아도 "여기서 가족이 생길지 모른다. 저도 아까 보면서 오빠가 생길지 언니가 생길지 초조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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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