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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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런 모습 처음"...'1박 2일' 얍쓰 김준호의 따뜻한 선배美

기사입력 2018.12.17 06:50 / 기사수정 2018.12.17 00: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후배사랑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김준호가 개그맨 지망생 후배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불혹의 꿈'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여행에서 개그맨을 꿈꾸며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는 후배들과 함께하게 됐다.

이세진은 김준호가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얘기를 해 주며 김준호의 후배사랑에 대해 전했다. 김준호는 멋쩍어 하며 웃었다.

김준호는 후배들과 한 팀을 이뤄 복불복 게임을 하며 후배들이 잘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켜봤다. 그런 김준호의 마음에 화답하려는 듯 후배들은 댄스와 콩트, 성대모사 등 각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했다.

김준호는 아쉽게도 복불복 게임에서 패배하며 냉장고 박스로 들어가 야외취침을 하게 되자 숨 쉴 때 입 주변이 춥다고 얘기해 주며 보온에 신경 쓰라고 조언해줬다. 여자 후배들을 위해서 목도리를 챙겨주며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까지 벗어주는 배려를 보였다.



김준호는 후배들이 냉장고 박스로 들어가기 전 웃음기 싹 뺀 얼굴로 "'1박 2일'의 기운을 받아서 스타가 돼라"는 진심 어린 덕담을 건넸다.

김준호는 다음날 첫눈이 펑펑 쏟아지는 와중에 후배들을 깨우기 위해 기상송을 부르고 달걀 프라이 배식도 직접 하며 자신의 밥은 맨 마지막에 챙기고 있었다. 김준호는 후배들이 어색해 할까 멤버들이 아닌 후배들 옆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천하의 얍쓰 김준호도 자신과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후배들에게만큼은 한없이 따뜻한 선배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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