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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라디오스타' 김원중이 전한 #곽지영 #첫날밤 # 경제권

기사입력 2018.12.13 10:1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모델 김원중이 곽지영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흥부자 특집으로 꾸며져 모델 장윤주·김원중, 가수 홍진영, 래퍼 딘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예능프로그램에서 얼굴을 그리 자주 보여주지 않았던 김원중의 솔직한 입담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특히 톱모델이자 아내이기도 한 곽지영이 결혼 후 경제권을 가지고가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큰 웃음을 줬다. 

김원중은 곽지영과 결혼 후 신혼여행을 파리로 떠났다고 말하며 "둘이서 함께 걸었던 길을 걸으며 추억에 빠졌다. 그런데 제 머릿 속에는 온통 첫날밤 생각뿐이었다"고 했다. 김원중은 곽지영과 7년을 연애했지만 신혼여행이 '진짜' 첫날밤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중은 곽지영의 삶의 방식을 이해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그러면서 김원중은 신혼여행 첫날밤에 돈 관리 주도권을 뺏겼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곽지영도) 톱모델이지만 수익구조 면에서는 제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요즘에는 각자 어느정도 생활비를 내고 나머지 돈은 알아서 관리하지 않나. 저도 그렇게 하고 싶었었다"고 했다. 

김원중은 "그런데 (파리에서의 첫날밤에) 아내가 '오빠, 그래서 통장은?'이라고 물어보더라"고 당시 상황을 재현했고, 자세한 설명을 이어가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돈 관리 주도권을 빼앗기게 됐음을 전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원중은 "한 달에 50만원을 받고 생황을 한다. 일단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끔씩 술을 마시게 될 때는 아내에게 '카드를 써도 되느냐'고 허락을 받는다. 그리고 아내도 돈을 잘 안쓰는 습관이 몸에 베어있다. 아내가 재태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돈을 차곡차곡 잘 모은다"고 깨알같이 칭찬도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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