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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미네 반찬' 김수미, 굴밥·굴국·굴전 굴 특집...푹 빠진 별

기사입력 2018.12.12 20:53 / 기사수정 2018.12.12 21:1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가 굴 특집으로 굴밥, 굴국, 굴전을 만들어 따뜻한 겨울 밥상을 완성했다.·

1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는 가수 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수미는 별을 소개하기에 앞서 "남편이 동민이도 아는 사람이다. 같이 일했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별이 등장하자 장동민은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김수미는 "애기도 둘 낳았는데 원래 이렇게 말랐냐"고 말했다. 별은 "아들 둘을 키우다 보니까 힘든 시기가 겹쳐서 살이 확 빠졌다"고 답했다. 이어 김수미는 "하하 하면 기억에 남는 게 정말 엄마가 반찬을 맛없게 한다고 하더라. 못 먹을 정도라더라"고 말했다. 이에 별은 "감싸 드리고 싶은데"라고 웃으며 "창의적으로 요리를 하신다"고 했다. 별은 이어 "갈비찜을 본인이 한 걸 먹고 몰래 뱉으셨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곧바로 이날 요리의 재료를 공개했다. 바로 겨울 제철 음식인 굴. 별은 굴을 보며 환호, "고향이 충남 서산이다. 해수욕장에 놀러 가면 바위에 굴이 붙어 있다. 돌멩이로 쳐서 따먹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된 굴을 폭풍 흡입하며 남다른 굴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또 굴을 활용한 굴국, 굴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별은 "굴전 너무 좋아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김수미는 먼저 굴국 만들기에 나섰다. 무를 뭇국용 크기로 썬 뒤, 국간장과 매실액 등을 넣고 끓였다. 김수미는 "소금으로만 하면 국물이 하얗다. 그래서 색깔이 나라고 국간장을 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굴을 넣은 뒤 5분간 더 끓였다. 김수미는 그사이 어리굴젓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어리굴젓은 아무것도 필요 없고 간이 중요하다"면서 소금과 고춧가루를 적당히 넣고 아기 다루듯 살살 버무렸다. 하지만 어리굴젓은 바로 먹을 수 없고 닷새 정도 있다가 먹어야 한다고 말해 모두를 실망케 했다.


굴국 시식에도 나섰다. 별은 마음이 급해서 김수미가 나서기도 전에 여경래 셰프의 자리로 나갔다. 별은 시식용 그릇에 굴국을 떠주기도 전, 굴국을 떠버리고 당황했다. 하지만 곧 김수미가 먼저 맛볼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최현석, 미카엘의 굴국도 맛봤는데, 김수미는 "맛있다"고 칭찬했다.

김수미는 곧바로 굴전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우리가 밀가루 묻히는 음식할 때 주방이 온통 난리다. 제가 팁을 하나 드리겠다"면서 봉지에 밀가루를 넣고, 굴을 투하했다. 김수미는 밀가루와 굴을 같이 흔든 뒤 계란물에 담그고 전을 부쳐냈다. 굴전은 하나둘씩 완성돼 갔다. 별은 김수미가 보지 않을 때, 셰프들이 보지 않을 때, 또는 입에 넣어주는 굴전을 넙죽 받아먹었다. 이를 본 장동민은 "이렇게 많이 드시는 분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세 번째 반찬으로 피칸잔멸치볶음을 만들었다. 또 김수미는 미국에서 보내온 편지의 요청에 힘입어 떡볶이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육수 없이 만든 김수미표 떡볶이는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중에서도 이날 처음 떡볶이를 만든 미카엘의 것이 가장 맛있다고 칭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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