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2
연예

[전문] "유일하게 혼전임신 아님"…'결혼' 김경록, 센스만점 손편지

기사입력 2018.12.12 11:4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V.O.S의 막내 김경록이 결혼하는 가운데, 손편지로 소감을 전했다.

김경록은 오는 2019년 1월 12일 서울 강남구 더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경록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장가갑니다^^ 기사로 먼저 접하게해드려 죄송해요. 행복하게 많이 웃으며 잘 살겠습니다~ 많이 축복해주세요"라는 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특히 #항상감사해요 #지헌이형이제말해도되 #VOS중유일하게혼전임신아님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혼전임신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 김경록은 손편지를 통해 "제가 지난 4년간의 연애를 끝으로 다음달 12일에 결혼을 합니다. 아직은 더 성숙해져야 할 부족한 저이기에 새로운 출발점에서 한걸음 나아가려는 저희를 축복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릴 적부터 저의 꿈은 다정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였습니다. 평소 욕심을 부리며 살아오지 않았지만 이 꿈만큼은 욕심부려 나가고 싶어요"라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노래와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김경록의 예비신부는 음악을 전공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김경록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경록 입니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제가 먼저 편지로 소식을 알리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내일 저희 팬분들께 전해드리려 했는데 결국 제 뜻대로는 되지 않았네요.

기사로 먼저 접하셨지만 그래도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급하게 펜을 들었습니다.

제가 지난 4년간의 연애를 끝으로 다음달 12일에 결혼을 합니다. 아직은 더 성숙해져야 할 부족한 저이기에 새로운 출발점에서 한걸음 나아가려는 저희를 축복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릴 적부터 저의 꿈은 다정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였습니다. 평소 욕심을 부리며 살아오지 않았지만 이 꿈만큼은 욕심부려 나가고 싶어요.

15년 동안 많은 분들에게 받았던 관심과 사랑 이제는 저희 가정과 그리고 다시금 무대에서 더 따뜻하게 비출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노래와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추운 날씨 모두 건강 조심하시구요. 2018년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더욱 웃는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저 김경록도 그리고 저희 V.O.S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여러분들께 더욱 다가갈 수 있는 노래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추신 - 그동안 결혼 소식을 말하고 싶어 안달났던 지헌이 형! 이제 말해도 돼!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경록 인스타그램,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모니카블랑쉬, 메이든스튜다오,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