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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땐뽀걸즈', 진심으로 하나 됐다…박세완·장동윤 썸ing

기사입력 2018.12.12 06:45 / 기사수정 2018.12.12 00: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땐뽀걸즈' 박세완이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땐뽀반은 하나가 되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 8회에서는 김시은(박세완 분)이 엄마 박미영(김선영)을 공연에 초대했다. 

이날 권승찬(장동윤)은 김시은에게 "나 너 좋아했다. 어릴 때부터 쭉"이라며 "네가 날 더 좋아할 수 있게 멋지고 근사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할게"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시은은 권승찬의 마음을 거절하며 핸드폰을 돌려주었다. 김시은은 '어차피 넌 날 좋아한 게 아니다. 나라는 환상을 좋아한 거다. 그러니까 괜찮다. 그깟 싸구려 환상 따위에 진심으로 보답해야 할 이유는 없다'라고 생각하려 했다.

그런 가운데 김시은은 땐뽀반 친구들과도 문제가 생겼다. 친구들은 김시은이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됐고, 땐뽀반을 같이 하자고 했던 이유도 대학 때문이란 걸 알았다. 공연장에서 싸운 여자가 김시은의 엄마란 것도. 친구들은 김시은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길 원했지만, 김시은은 "너희가 싫다면 내가 나갈게"라고 말했다.


밖에서 이를 들은 권승찬은 자신의 아버지와 싸운 사람이 김시은의 엄마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김시은은 "네가 좋아했던 나는 진짜 내가 아니다"라며 "지금 네 모습, 내가 좋아했던 네가 아니었다. 나도 너 싫다고"라고 밝혔다. 이후 권승찬은 "그래. 너 생각보다 별로다"라면서 부모님에 대해 말실수한 걸 사과했다. 그리고 아직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김시은은 "내가 불쌍한 거겠지"라며 모진 말을 퍼부었다.

김시은은 땐뽀반 친구들에게 "내가 덜 우스워지려고 너희를 우습게 생각했다"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번 공연만 마치고 빠지겠다고. 하지만 친구들은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고, 축제 공연 리허설 시간도 알려주지 않았다. 이를 안 박혜진(이주영)은 "너희는 남 험담도 안 하고 착한 생각만 하나 보네?"라며 너무하다고 일갈했고, 그제야 친구들도 잘못을 깨달았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이규호(김갑수)는 "너희들이 나중에 졸업하고 나서도 '그때 친구들이랑 참 재미있었지' 하면서 지금 이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말했고, 땐뽀반 친구들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무대에 오른 땐뽀반은 처음으로 하나가 되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한편 이규호와의 무대가 남은 김시은. 무대엔 이규호가 아닌 권승찬이 등장했다. 김시은이 권승찬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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