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음악계 최고 권위상인 그래미 어워드의 부문별 후보가 발표됐다.
7일(현지시각)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제 61회 그래미 어워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알앤비, 소울, 힙합 등 어반 장르 아티스트의 약진이 돋보이는 가운데, 차일디쉬 감비노가 다수의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차일디쉬 감비노는 사회적인 메시지와 충격적인 비주얼의 뮤직비디오로 올해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디스 이즈 아메리카'로 '레코드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그리고 '베스트 뮤직 비디오' 및 '베스트 랩/송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며, 후속 싱글 '필즈 라이크 섬머'로 '베스트 알앤비 송' 부문까지 총 다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리한나, 앨리샤 등 많은 아티스트의 지지를 받은 H.E.R은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과 '앨범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 나갔다. H.E.R은 '베스트 알앤비 송', '베스트 알앤비 앨범' 그리고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까지 이름을 올리며 총 다섯 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근 빌보드 싱글차트와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인기몰이 중인 트래비스 스캇은 앨범 '애스트로월드'로 "베스트 랩 앨범'에, 인기 트랙 '식코 모드'로 '베스트 랩 송', '베스트 랩 퍼포먼스'까지 총 세 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 여름 프로모션 차 한국을 찾기도 하였던 조자 스미스는 신인상 후보라는 일생 한 번뿐인 영예를 안았다.'하바나 열풍’의 주인공으로 한국에서도 기록적인 인기를 누리며 2018 멜론 뮤직 어워즈 Pop 상을 수상한 카밀라 카베요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및 '베스트 팝 보컬 앨범'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한편, 한국에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과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두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던 수프얀 스티븐스의 '미스터리 오브 러브'가 주제곡상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밖에도 셀린 디온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데드풀2' OST와 성장영화 '레이디버드'의 OST 역시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소니 뮤직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