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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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스윙키즈' 도경수 "눈빛 칭찬, 더 좋은 연기 하고 싶어져"

기사입력 2018.12.12 08:00 / 기사수정 2018.12.12 01:1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엑소 디오이자 배우 도경수가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로 돌아왔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스윙키즈'에서 도경수는 춤에 소질이 있는 북한군 포로이자 탭댄스를 만나면서 성장해가는 인물 로기수로 분했다.

강형철 감독은 "도경수를 처음 본 순간 딱 로기수라고 생각했다"라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인터뷰에서 만난 도경수는 "시사회에서 처음 완성본을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마냥 신났다. 촬영하면서 이 영화가 어떻게 나올까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기대에 맞게 감독님이 편집을 잘해주셨다"라며 "마지막 순간엔 여러 슬픔이 겹치는 장면들을 보며 눈물도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연작에 대한 부담감도 토로했다. 그는 "처음엔 긴장을 많이 했다. 내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영화를 처음 해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잘 풀어 나갈수 있을까 고민했다.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많은 분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열심히 잘 했던거 같다"라고 회상했다.


도경수는 '스윙키즈' 속 로기수로 분하기 위해 삭발은 물론 북한말에 탭댄스까지 연습했다. 그는 "다 영화에 필요한 것들"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며 "머리는 오히려 편했다. 북한말은 실제로 들어볼 계기가 별로 없었는데 선생님께 열심히 배웠다"라고 말했다.

또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한 탭댄스로는 "아직도 후유증이 남았다. 바닥에 발만 닿으면 탭댄스를 추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정말 매력적인 춤"이라고 웃어 보였다.

한편 도경수와 함께한 감독, 배우들은 하나같이 그의 눈빛을 언급한다. 막상 도경수는 "잘 몰랐다"라며 "눈빛을 칭찬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따로 의식하거나 했던건 없었다. 좋게 봐주신거 같다.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아버지의 눈을 닮았다는 도경수는 "현장에서 최대한 그 상황에 들어가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연기할때 스킬적인 부분들도 있지만 연기를 하는 반대편 역할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하고 최대한 눈을 쳐다보려고 한다. 그런 노력을 좋게 봐주신거 같다"라고 덧붙였다.(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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