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주의보' 윤은혜, 안방극장 울린 가슴 아픈 명장면 #4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설렘주의보' 윤은혜가 절절한 감정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에서 윤은혜는 톱스타 윤유정으로 분해 매회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극한 명장면을 짚어봤다.

▲ 2회 - 남친의 배신에 서러운 눈물

윤유정(윤은혜 분)은 남자친구인 황재민(최정원)과의 열애를 인정하려던 자리에서 다른 여자와의 결혼 계획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그는 술에 얼큰하게 취해 황재민의 집을 찾아가 "사랑은 같이 해 놓고 어떻게 이별은 혼자 하냐"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지만 황재민은 이미 이사를 간 상황이었다. 

이에 새롭게 이사 온 차우현(천정명)이 의도치 않게 이를 듣게 됐고 윤유정 역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문에 부딪혀 기절한 그녀가 하룻밤 신세를 지게 돼 둘 사이의 운명 같은 인연을 예감케 했다.

▲ 5회 - 자신을 구한 차우현을 향한 미안한 마음이 담긴 눈물

'우유 커플'이 괴한에게 습격당해 눈물을 흘리는 순간도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윤유정은 자신을 구하고 칼에 대신 찔린 차우현에게 미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울음을 터뜨렸다. 특히 이 사건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차우현과 일명 '마취제 키스'로 첫 입맞춤을 나눠 강한 인상을 남겼다. 

▲ 10회 - 차우현의 비밀을 기사로 접한 서운함에 눈물

위장 연애에서 진짜 사랑으로 발전하며 몰래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윤유정의 어머니가 남긴 유품 반지를 나눠 끼며 사랑을 약속했다. 그러나 차우현의 숨겨진 가족사와 강혜주(강서연)와의 약혼 기사에 흘린 윤유정의 눈물은 그녀가 받은 상처를 짐작케 했다.    

▲ 12회 - 버팀목 같은 존재인 한재경의 피습에 오열
 
윤유정에게 소속사 대표 한재경(한고은)은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가족 같은 끈끈함이 있는 사이다. 어린 시절부터 친자매처럼 함께해 왔으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애정이 돈독하다. 특히 차우현을 차지하기 위해 '우유 커플'을 갈라놓으려는 강혜주의 만행에도 윤유정의 곁을 지켜주었기에 한재경의 피습으로 오열하는 그녀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슬픔으로 물들였다.

'설렘주의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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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