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하나뿐인 내편' 진경이 최수종에게 입을 맞추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을 찾는 박금병(정재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일(최수종)은 박금병과 술을 마신 나홍주(진경)를 데려다주게 됐다. 잠시 바람을 쐬게 된 강수일과 나홍주. 강수일이 감기 걸리겠다며 걱정하자 나홍주는 "저 걱정한 거 맞죠? 팔 좀 빌려주세요"라며 팔짱을 끼었다. 강수일이 팔을 빼려고 하자 나홍주는 "넘어질 것 같아서 그렇다. 와인을 너무 많이 마셨더니 머리가 아프다"라고 했고, 결국 강수일은 팔을 빌려주었다.
나홍주는 "이렇게 팔짱 끼고 걸으니 데이트하는 것 같다"라며 좋아했다. 강수일이 쳐다보자 나홍주는 "알았다. 데이트라고 안 하겠다"라며 단지 산책일 뿐이라고 정정했다.
인사를 하려고 강수일을 부른 나홍주는 입을 맞추었다. 당황한 나홍주는 "미국식으로 뺨에다 뽀뽀하려고 한 건데, 강쌤이 돌아보는 바람에"라고 해명했다. 나홍주는 "입술을 도둑질한 죄 달게 받을게요"라고 사과하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후 강수일은 그런 나홍주를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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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