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잠실 두산-롯데전 '만원 사례'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19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8번째 맞대결이 만원 사례를 기록했다.

예매를 통해 입장권 1만6천장 가량이 미리 팔려 나간 가운데 오후 2시께 발권이 시작된 현장 판매분도 경기 시작 후 1시간 53분이 지난 오후 6시 53분 동이 나 3만 5백장의 입장권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로써 두산은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995년 우승 당시 8회 매진을 기록했던 두산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8차례 만원 사례를 써붙이며 절정에 오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두산은 국내 최대 규모인 잠실 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기에 더욱 의미있는 기록이다.

두산은 4월 4일 KIA와의 개막전에서 매진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5월 5일 LG전, 6월 6일 롯데전에 만원 사례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벌어진 KIA와의 3연전 시리즈가 모두 매진된 데 이어 지난 12일 KIA전이 다시 관중 만원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두산은 구단 최초로 시즌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19일 경기까지 두산의 총 관중수는 101만8547명이며 평균 관중은 15670명을 기록중이다.

[사진 = 잠실 구장 ⓒ 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