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57
연예

[전일야화] '붉은 달 푸른 해' 수상한 김선아, 살해 지시한 채팅 속 진범일까

기사입력 2018.12.07 06:44 / 기사수정 2018.12.07 01: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김여진이 이이경에게 진범의 정체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붉은 달 푸른 해' 11회·12회에서는 강지헌(이이경 분)이 김동숙(김여진)을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헌은 죽은 이혜선의 딸이자 미라 사건의 목격자인 하나에게 용의자들의 얼굴을 보여줬다. 하나는 용의자들 가운데 진범이 없다고 밝혔고, 강지헌은 "너 여기 5번 아저씨 알잖아. 아까 전에 네가 말한 착한 사람 아저씨잖아"라며 끝까지 이은호(차학연)를 의심했다.

결국 강지헌은 이은호를 풀어줬고, 이은호는 "한 번 낙인찍으면 물러서지 않는 거 여전하시네요. 새벽에 차를 끌고 나갔다고 납치범 아니에요. 석유통 들고 있다고 방화범 아닌 것처럼"이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강지헌 역시 "비슷한 건으로 두 번이나 찍히는 게. 이게 과연 우연일까?"라며 발끈했다.

또 전수영(남규리)은 김동숙이 경찰서에 와서 안석원의 타살 가능성을 주장했다는 것을 알렸다. 전수영은 "유서가 아니라 주차 메모였다고 합니다. 김동숙은 처음부터 타살인 걸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설명했다.

그 사이 김동숙은 채팅을 통해 붉은 울음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과 안석원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숙은 '보험금 받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라며 부탁했고, 붉은 울음은 '욕심이 과하시네요. 진심으로 원한 게 뭐였죠? 남편의 죽음? 돈? 언제나 욕심이 문제죠. 지나치면 죽어요. 당신도'라며 경고했다.


특히 강지헌은 "설마 김동숙이 안석원도 살해하고 이혜선도 죽었을까? 만약 살인이 목적이 아니라 처벌이 목적이었다면. 보통 연쇄살인과 완전히 다르지. 비슷한 패턴들. 각각의 용의자. 공통된 뭔가가 있어"라며 추측했고, 전수영은 "아무도 출입하지 않은 창고에서 이혜선의 시체를 발견한 사람은 차우경입니다. 차우경은 안석원의 딸 상담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박지혜 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증언을 한 사람도 차우경 입니다. 이 사건들 저변에 있는 사람은 차우경인 것 같습니다"라며 차우경을 언급했다.


이후 강지헌은 김동숙을 불러 안석원으로 변장한 채 번개탄을 구입한 이유에 대해 추궁했다. 김동숙은 "안 죽였어"라며 소리쳤고, 강지헌은 누명을 쓰지 않기 위해 번개탄을 사라고 지시한 사람이 누군지 밝혀야 한다고 설득했다.

김동숙은 "그 사람 나쁜 사람 아니에요. 내 하소연도 다 들어주고 위로도 많이 해줬어요. 정말 고마운 사람이에요. 우리 소라 걱정도 진짜 많이 해주고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라며 눈물 흘렸다. 강지헌은 김동숙이 자백을 하지 않자 연행하려고 했고, 결국 김동숙은 "그 사람이 시켰어요. 붉은 울음. 다 그 사람이 시킨 거예요"라며 털어놨다.

한편 차우경은 이은호에게 녹색 소녀의 인상착의를 묘사했다. 이은호는 차우경이 말한 대로 몽타주를 그렸고, 이때 차우경은 "알아. 난 그 애를 알아"라며 깨달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