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자아이의 신원을 확인했다.
6일 방송된 MBC '붉은 달 푸른 해' 11회에서는 차우경(김선아 분)이 이은호(차학연)의 도움으로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자아이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호는 차우경이 찾는 남자아이 사진을 한 번 더 볼 수 있냐고 물었다. 앞서 차우경은 교통사고를 냈고, 이때 사망한 남자아이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은호는 "애 그림에 시가 적힌 걸 봤어요. 보리 밭에 달 뜨면. 꿈나라 보육원에 자원봉사 다닐 때였어요. 저는 주로 아이들 그림 그리는 걸 봐주고 있었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차우경은 "그 아이가 맞나요?"라며 물었고, 이은호는 "그때 딱 한 번 본 거라. 원장님한테는 여쭤보셨어요? 아이가 '문둥이' 시를 접하는 거 쉽지 않을 텐데요"라며 의아해했다.
다음 날 차우경은 꿈나라 보육원을 찾아갔다. 그 과정에서 차우경은 남자아이가 찍힌 사진을 발견했다. 남자아이는 꿈나라 보육원에 버려져 하루 밖에 머물지 않았던 것.
보육원 교사는 "아빠가 애를 그냥 막무가내로 놓고 가버렸어요. 원장님은 휴가 중이시지. 저 혼자 어쩔 줄 모르겠는 거예요. 다음날 예림천사원에 보낼 아이들이 있어서 같이. 단지 딱 하룻밤만 머물렀을 뿐이에요"라며 설명했다.
차우경은 "그 아이들 모두 예림천사원에 잘 도착했는지 확인했어요? 선생님은 아이 돌보는 일 하지 마세요. 절대로"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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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