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마마무와 샘 김이 재치있는 입담과 엉뚱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특선 라이브'에는 마마무와 샘 김이 출연했다.
샘 김은 약 2년 6개월의 공백기 이후 지난달 22일 신곡 'it's you'을 발매했다. 이에 김태균은 "너무 오랜만에 나온거 아니냐"며 인사를 건넸다.
샘 김은 "공백기동안 활동도 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작업도 하고 OST도 불렀다. 본격적으로 곡 쓰고 작업한 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작업 했다"고 이야기 했다.
뮤지는 "이번 앨범 평이 너무 좋다. 윤상 선배님이랑 얘기 하다가 샘 김 앨범 얘기가 나왔다. 선배님이 국내에서 들었던 앨범 중에 제일 좋다고 하셔서 나도 들어봤다. 정말 좋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듣던 샘 김은 "이번 앨범은 'Sun And Moon'이라는 앨범. 해와 달, 어둠과 빛 이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타이틀 곡 'it's you'는 지코가 피처링 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지코가 데모곡 듣고 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작업한거냐"고 물었고, 샘 김은 "맞다. 이 앨범을 같이 한 팀과 지코에게 지금까지 작업한 곡들을 들려줬었다. 근데 너무 좋다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많은 시청자들은 샘 김 앨범을 입이 닳도록 칭찬했다. 한 시청자는 "샘 김! 이번 앨범 수록곡 너무 좋아요. 매일 밤낮으로 듣고 있다. 크러쉬 목소리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샘 김은 "크러쉬도 앨범을 참여 했다. 3번 트랙"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뮤지는 "두 분 목소리가 잘 맞는 것 같다"며 맞장구 쳤다.
김태균은 "이번 앨범은 유희열 사장님이 안 건드셨냐"고 물었다. 샘 김은 "이번에는 손 떼는 걸로 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어쩐지 이번에 너무 좋았다"며 "그래서 윤상이 좋아하나보다"라고 장난스레 이야기 했다.
또한, 샘 김이 지난 3일에 발매한 'When You Fall'이라는 곡에는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노래가 이별 노래다. 남자 입장도 있고 여자 입장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남자 파트는 내가, 여자 파트와 2절 이후는 모두 아이유가 작사했다"고 밝혔다.
마마무도 컴백 앨범을 소개했다. 솔라는 "저희가 지금까지 '4시즌 4컬러'라는 콘셉으로 앨범을 냈다. 각 멤버마다 색깔을 맡았다. 이번 앨범은 제 색깔인 블루. 그래서 제 자작곡 'HELLO'가 들어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대부분의 곡들이 모두 서정적이다"고 답했다.
한 시청자는 뮤직비디오 속 솔라의 연기에 감탄했다. 그리곤 "솔라는 술을 못 마시는 걸로 알고 있다. 근데 취한 연기를 엄청 잘하더라. 비결이 뭐냐"고 질문했다.
이를 듣던 솔라는 "술을 못 마신다. 낮은 도수의 술을 마셔도 빨개진다"며 "뮤비 장면에 술을 엄청 많이 마시는 부분이 있다. 멤버들이 시작하기 전 '잘하자'고 다독여서 잘 찍힌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마마무는 안무를 위해 테이블을 갖고 다닌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여주던 파워풀함이 아닌 서정적인 노래로 돌아온 그들은 '테이블 안무'를 타이틀 곡의 포인트로 손꼽았다.
이에 김태균은 "이번 앨범 안무를 직접 짰다고 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문별은 "이번 안무는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수정이 많았다. 우리가 안무가 안맞나? 싶을 정도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아이디어를 잘 냈다. 그게 바로 포인트 안무다. '사각 테이블' 아이디어를 얻고 빨리 진도를 나갔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그럼 테이블을 매번 갖고 다니냐"며 되물었고, 마마무 멤버들은 "그렇다. 무대마다 들고 다닌다"며 대답하자 DJ는 "협찬이냐"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마마무는 웃음을 터트리며 "아니다. 협찬은 아니고 용달차로 들고 다닌다"고 대답했다.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한 마마무와 샘 김은 마지막 인사도 잊지 않았다.
샘 김은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고, 마마무는 "샘 김 노래 잘 들었다. 저희 노래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