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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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백종원 식당 사인 논란? "가본 적도 없어…어떻든 대박나세요"

기사입력 2018.12.05 15:07 / 기사수정 2018.12.05 15:0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이번에는 백종원 식당에 사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황교익의 사인이 발견됐다는 글이 퍼졌다.

특히 사인과 함께 '맛있는 세상 만들어요'라는 문구 역시 눈길을 끌었다. 과거 그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두고 한 차례 논란을 빚었던 바 있었기에, 그의 사인은 다소 아이러니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식당에서 사인 안한다. 사진 찍자고 하면 함께 찍는다. 간곡한 부탁이면 '식당 벽에 안 붙인다'는 조건으로 사인을 해준다. 대신 그 위에 '맛있어요' 같은 평이나 상호 같은 것도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수요미식회' 출연 식당에서도 그렇게 한다. 이건 내 직업윤리다. 이 원칙은 오래 전에 정한 것이다. 그래서 사인해달라는 식당 주인을 뵐 때면 늘 미안하다"며 평소에도 사인을 별도로 해주지 않음을 강하게 못 박았다.

또한 "백종원 식당의 저 사인은 강연장 등 다른 데서 해준 사인을 가져다 붙여놓았을 것이다. 백종원의 저 식당은 가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붙여놓으시라"며 자신이 직접 사인을 해주지 않았음을 전했다.


5일 황교익은 다시 한 번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당 식당과 전화통화를 해, '식당에 방문하지 않은 것이 맞다'는 입장이 담긴 동아닷컴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전화 한 통이면 되는 일이지요. 어떻든, 대박나세요"라고 마무리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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