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잠시만 빌리지' 김형규가 아들 김민재와 함께 공인 다이빙 자격증에 도전한다.
KBS 2TV '잠시만 빌리지'는 그저 스쳐 지나는 '관광'이 아니라 마음이 이끄는 곳에서 잠시 머물러 살아보는 주거 체험 프로젝트다
'잠시만 빌리지' 제작진은 5일, 발리의 바다속을 체험하기 위해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 김형규, 김민재 부자의 현장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첫 방송에서 김형규X김민재 부자는 발리에 도착해 자신들의 마음에 쏙 드는 집을 골랐다. 이어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뛰노는 모습은 '짜게 놀아보기'를 목적으로 삼은 붕어빵 부자의 에너제틱한 발리 라이프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내친 김에 발리의 바다 속 풍경을 보고픈 두 사람이 정식 다이빙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아이와 함께 특별한 체험을 바라는 부모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운다.
필기시험을 치른 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는 두 사람이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을지 궁금하게 만드는 가운데 또 다른 사진에서는 수영장에서의 실전 잠수 시험을 앞두고 각종 장비를 꼼꼼히 착용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실기 시험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는 두 사람의 표정에는 서로 자신이 더 잘했다는 듯 자신감으로 가득한 모습이다.
앞서, 두 사람은 필기시험을 준비하던 중 김형규는 아들 민재의 빠른 두뇌회전에 깜짝 놀랐고 이 때부터 부자지간의 뜨거운 경쟁의식에 불이 붙었다. 마치 수능시험을 치르듯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한 두 사람의 합격 여부 뿐만 아니라 아빠와 아들 중 누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을지 부자지간의 양보없는 시험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김형규, 김민재 부자가 도전한 자격증은 초급자용인 '오픈워터' 공인자격증으로,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출국 전부터 '스쿠버 다이빙'을 발리 버킷리스트 상단에 적어 넣으며 자격증 취득에 남다른 의욕을 불태웠다고 한다. 오는 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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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