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성희롱 당한 것은 나, 공중파에서 가짜 뉴스 만들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래퍼 산이가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 관련 보도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했다. 

산이는 5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SBS의 보도가 편집이 악의적이라고 비판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산이는 "공중파 SBS 뉴스 잘 봤다. 편집을 정말 악의적으로 했더라. 상황을 배제하고 그냥 저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 짜깁기를 해서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중파 방송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 냈더라"며 "내가 올린 공연 현장 영상을 봤나. (아니었다면) 나는 그냥 여혐 래퍼가 됐을 거다. 내가 계속 말하고 있던 건 양성평등인데 가짜뉴스에 의해서 이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면 마녀사냥을 당했을 것"이라고 수 차례 강조했다. 

그는 "성희롱을 당한 건 나다. 뉴스에서 일부라고 하는데 공연장에 오신 분들을 알 것"이라며 휴대폰을 보거나 야유를 하는 것은 괜찮다면서 "산이 6.9 산하다 추이야 성희롱 발언을 그래 그것도 참을 수 있어. 물건을 저한테 겨냥해서 맞추고 산이 죽은이 이런 협박까지. 이런 인격적 모독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이는 "나는 공연하기 앞서서 브랜뉴뮤직 콘서트 마지막이라 함께 사랑으로 공연하고 싶다고 했다. 이런 걸 앞뒤 다 잘랐다. 어떻게 된 건지 모르는 분들은 일부 분들이 들고 있는데  피켓을 들고 성희롱을 하고 물건을 던졌다"고 당시 상황을 지적했다. 

또 "워마든독 페미니스트 NO 정신병 이렇게 얘기를 했다. 워마든독은 편집을 해서 없애버리고 제가 페미니스트는 모두 정신병이라고 하는 뉘앙스의 악의적인 편집이더라"며 "성희롱을 당한 건 나다. 공연장에서 나를 그렇게 모욕하고 하고 물건을 던지고 인격적으로 모독하신 분들에게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에서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등장했으나 관객들의 야유 및 거센 항의를 받았고 양측의 대치로 콘서트 말미 싸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결국 마지막 무대에서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직접 무대로 올라와 사과한데 이어 지난 4일 브랜뉴뮤직 측은 별도 사과문을 재차 게시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산이 유튜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