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한정수와 양수경의 덤덤한 고백과 위로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은 1부 6%, 2부 6.7%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2부 기준 6.5%)보다 0.2%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방송프로그램 중 가장 높았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한정수와 양수경은 서로가 안고 있는 아픔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정수는 "힘든 일이 갑자기 생겨서. 제 제일 가깝고 거의 단 한 명밖에 없는 친구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불의의 사고로 가는 바람에 충격을 받았다"며 故 김주혁을 언급하며 자신이 일을 쉰 이유를 밝혔다. 그는 "거의 완전 멘붕이 왔다.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나 혼자 있는 느낌. 내 옆에 아무도 없는 느낌. 아무것도 못하겠더라"며 "3, 4개월을 폐인처럼 아무 것도 안 하고 앉아만 있었다"고 고백했다. 길었던 무명생활동안 항상 곁에 故 김주혁이 함께 해주었다는 것.
양수경도 한정수가 느낀 아픔에 공감했다. 양수경은 "친동생이 자살을 했다. 그때 난 하와이에 있었다. 누군가가 먼 길 가고 나서 혼자된 아픔이 크더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은 2.4%, MBC 'PD수첩'은 4%, KBS 2TV '볼빨간 당신'은 1.8%를 각각 기록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