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11
연예

[종합] '더쇼' 워너원, '봄바람'으로 1위...러블리즈·마마무 컴백

기사입력 2018.12.04 19:5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그룹 워너원이 '봄바람'으로 1위를 차지했다.

4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1위에 해당하는 '더쇼 초이스' 후보가 공개됐다. '더쇼 초이스' 후보는 EXID와 NCT 127, 워너원으로 세 팀이었다. 그중 워너원이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러블리즈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리와인드'(Rewind)와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로 무대에 올랐다. 신곡 '찾아가세요'는 스페이스카우보이의 곡으로 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존 러블리즈의 아련함에 조금 더 강한 외침을 더한 곡이다. 감각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신디사이저의 조화가 아름다우며 특히 1, 2절과 다른 코드와 분위기로 진행되는 3절은 'Destiny'와 닮아있어, 확고한 러블리즈만의 컬러를 담아냈다.

마마무는 새 앨범 수록곡 '노 모어 드라마'(No more drama)와 '윈드 플라워'(Wind flower)로 팬들과 만났다. '윈드 플라워'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 느끼는 수많은 감정 중 아련하고 쓸쓸한, 그리고 아프지만 함께했던 기억들을 바람에 날려버리려는 의지를 가사에 담아냈다. 빈티지하면서도 감성적인 기타 리프 사운드와 차분한 듯하지만 흥미로운 흐름으로 진행되는 구성 속에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귓가에 맴도는 인상적인 곡이다.



1위 후보들의 무대도 볼 수 있었다. NCT 127은 '사이먼 세즈'(Simon Says)로 무대를 꾸몄다. '사이먼 세즈'는 묵직한 베이스 리프, 날카로운 신스 사운드,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 및 랩이 어우러진 어반 힙합 곡이다. 타인의 기대와 사회적 통념에 자신을 맞춰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말하는 대로 행동해야 하는 'Simon Says' 게임에 빗대어 표현, 잃어버린 정체성을 회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나가자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아 눈길을 끈다.

EXID는 신곡 '알러뷰'로 무대에 올랐다. '알러뷰'는 2년 만에 돌아온 5명의 EXID가 공개한 신곡으로, 이성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하니, 정화의 중저음과 엘리의 랩, 혜린과 솔지의 고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구성과 세련된 편곡이 돋보인다.

워너원은 '봄바람'으로 팬들과 만났다. '봄바람'은 감성적인 멜로디 위에 입혀진 슬프지만 아름다운 스토리에 워너원 멤버 한 명 한 명의 진심을 담은 곡. 신스팝 요소가 가미된 얼터너티브 댄스곡으로 부드러운 신스 사운드와 애절한 기타 편곡, 다이내믹한 타악기 사운드가 곡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한편, 이날 '더쇼'에는 14U, EXID, H.U.B, 핫샷, JBJ95, NCT 127, 더보이즈, 워너원, 골든차일드, 네이처, 드림노트, 디크런치, 러블리즈, 마마무, 식스밤, 유재필 등이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M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