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다양한 매력을 표출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붐붐파워'의 까르깃겟 운동타임에는 레드벨벳이 출연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지난 활동 타이틀 곡 'Power up'에 맞춰 함께 군무를 보여주며 신나게 등장했다.
지난달 30일 신곡 RBB(Really Bad Boy)로 컴백한 레드벨벳에게 붐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나쁜 남자는 누구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슬기는 "거짓말을 잘 하고 많이 하는 남자 같다. 다른 사람들이 다 착한 남자라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니 거짓말을 너무 잘하는 사람이 나쁜 남자"라고 답했다.
이어 조이는 "말과 행동이 다른 남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붐은 "근데 말보다 행동을 더 잘하는 남자는 어떠냐. '선물 안 할게' 하면서 하는 사람"이라고 되물었다. 조이는 "그러면 좋은 남자"라고 답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예리는 "저도 거짓말을 하는 사람", 아이린은 "나를 불안하게 하는 남자"라고 답했으며 웬디는 "같이 있는데도 외롭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번외로, 멤버들에게 "착한 남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을 했다. 멤버들은 "거짓말 안 하는 사람", "믿음 주는 사람" 등 평범한 대답을 했지만, 아이린은 달랐다. 아이린은 "저는 따뜻한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붐은 "몇 도 정도 돼야 아이린의 마음에 들 수 있냐"고 되물었다. 아이린은 "한 40.8도 정도 되는 사람"이라고 능숙하게 답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올 한해 왕성한 활동을 했던 레드벨벳의 남다른 기억에 대해도 물었다. 붐은 "2018년 왕성한 활동을 하지 않았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이라며 질문을 했다. 이에 슬기는 "데뷔 후 제일 많은 활동을 했다. 일본앨범까지 4장. 많은 분들께 저희 노래를 들려드린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붐은 멤버들을 위해 '2019년 나에게 한 마디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슬기는 "벌써 26살이 되는구나. 이젠 귀여운 것도 못하겠네. 2019년엔 건강하고 지금 하는 일 열심히 잘해. 넌 잘 할거야"라고 이야기했다.
조이는 "2018년엔 우여곡절이 많았고 행복한 일도 많았잖아? 그만큼 더 강해지고 단단해졌을거야. 수영아 넌 모든 일을 헤쳐나갈 수 있을거야"라며 파이팅했다.
예리는 "예림아 건강하려고 노력해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건강해"라며 자기애를 드러냈으며 아이린은 "2019년에는 좀 더 부지런히 너의 걸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웬디는 "활동은 바빴지만 너에게 너무 게을렀어. 2019년엔 널 좀 가꾸며 부지런히 살자"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리더 아이린은 "2주차 활동이 시작됐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응원도 많이 해주세요!"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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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