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04 09:54 / 기사수정 2018.12.04 10:04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음대 출신의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 출연한다.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빼어난 외모로 트로트계에 입지를 넓히고 있는 조정민은 음대 출신이란 장점을 살려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트로트 가수'로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꿨던 조정민이지만 '트로트'를 택한 건 운명이었다. 조정민이 음대 재학 중이던 2007년,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기 시작했고, 그 충격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아버지는 이듬해 2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온 어머니와 어린 두 남동생까지 네 가족의 생계가 현실로 다가왔고, 가수라는 꿈도 학교도 사치로 느껴졌던 조정민은 휴학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트로트'를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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