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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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밴드 오늘(3일) 데뷔 1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LP발매

기사입력 2018.12.03 09: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김창완밴드의 데뷔 10주년 기념 베스트앨범이 LP 레코드로 발매된다. 

김창완밴드 측은 3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표곡 중 19곡을 선별해 담은 베스트앨범 'The Flowers of Time'을 선보인다. 

김창완밴드는 2008년 첫 앨범 ‘The happiest'를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원초적인 아날로그 록 사운드를 추구했던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성찰의 내용을 담은 ‘용서’ 앨범에 이르기까지 10년간 8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산울림 음악을 재현하고 정통성을 계승, 발전하려는 뜻을 모아 시작된 김창완밴드는 산울림의 그림자를 정면 돌파하며 창조적인 계승, 발전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2018년 데뷔 10주년을 맞은 김창완밴드는 "10년을 되돌아보며 중간 점검하는 계기가 되어 주는 것 같아 이번 작업 또한 우리 밴드 활동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번 앨범은 두 장의 LP로 구성되어 있다. LP1에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그린 ‘내가 갖고 싶은 건’, 기타 선율에 내레이션만으로 무심한 듯 절절한 감정을 노래한 ‘E메이져를 치면’, 시간에 관한 참회록이며 사랑에 대한 반성문이고 젊은 세대를 향해 간절히 올리는 기도문으로 썼다는 ‘시간’등이 담겨 있는데 노랫말만으로도 깊은 울림을 준다. 그 외에도, 인생에 대한 관조와 따뜻한 연민을 노래한 ‘열두살은 열두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 청춘의 방황과 사랑을 노래한 ‘길’등 음악적 감성과 문학적 정서가 어우러진 락 발라드 곡들이 수록되었다.

LP2는 한국 락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레퍼토리로 채워져 있다. 후배 뮤지션 ‘잠비나이’의 국악기 연주와 어우러진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는 실험적 음악 시도의 성공작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김창완밴드를 대표하는 펑크 락 곡인 ‘모자와 스파게티’, ‘제발제발’,  ‘우두두다다’, ‘Darn it', ’등이 수록됐다. 


한편 'The Flowers of Time'은 3일 발매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파리엔터테이니움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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