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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궁민남편' 권오중, 희귀병 아들 위한 최고의 아빠 '뭉클'

기사입력 2018.12.03 07:10 / 기사수정 2018.12.02 23: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권오중이 아내와 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권오중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해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한식하고 양식 자격증을 따지 않았냐. 그건 왜 딴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권오중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권오중은 이내 "우리 아이가 워낙 허약하지 않았냐.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건강 요법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갑자기 그러니까 먹을 게 없더라. 그래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라며 고백했다. 차인표는 "훌륭한 아빠다"라며 칭찬했고, 권오중은 "지금은 나아져서 아무거나 다 먹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권오중의 사전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권오중은 아들에 대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아이가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명이고 세계에서는 열다섯 명인데 열다섯 명 케이스와 우리 애는 다르다. 그때 어떻게 생각했냐면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주말에는 스케줄을 안 잡는다고 하더라"라며 물었고, 권오중은 "금요일 수업 끝나는 때부터 일요일까지 무조건 같이 논다. "(아들이) 학교 다닐 때부터 대인관계가 안 됐다. 유일한 친구가 아빠다. '애가 뭐 하면 행복해할까. 애가 뭐 하면 즐거워하지' 끊임없이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권오중이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포착됐다. 권오중은 아들의 식사를 챙겨줬고, 맛있게 먹는 아들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권오중은 아내와 함께 아들의 키를 쟀고, "2013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라며 속상해했다. 이때 권오중은 아들이 엄윤경에게 애교를 부리자 "아빠는 왜 안아주지 않냐"라며 서운해하기도 했다.
 
또 권오중은 아들뿐만 아니라 아내를 대할 때도 다정한 성격을 엿보였다. 권오중은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가기 전 아내와 인사를 나눴고, 서로 애정 표현을 나누며 아쉬워했다.

이어 권오중은 자전거를 배우지 못한 아들을 위해 2인용 자전거에 태워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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