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프리스트' 연우진이 박정원의 꿈에 들어갔다.
1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 3화에서는 문기선(박용우 분)과 오수민(연우진)이 송미소를 감시했다.
이날 문기선과 오수민은 악령에 빙의한 송미소를 제압한 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그녀의 모습을 몰래 훔쳐봤다. 이어 오수민은 병원에 입원한 아이를 포섭해 그녀에게 성수를 뿌리기도 했다. 하지만 성수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고, 오수민은 이를 수상하게 여겼다.
이후 문기선은 과거의 자료로부터 부마자의 무의식에서 구마를 하면 악령을 제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때문에 그는 함은호에게 "우주 안에 있던 그것이 송선생의 무의식에 숨어 있다. 낮에는 정상처럼 활동하다가 밤에 잠이 들면 슬며시 기어 나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함은호는 오수민이 송미소의 꿈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했고, 오수민은 문기선이 시키는 대로 그녀의 꿈에 들어갔다. 의식에 앞서 문기선은 오수민에게 "악마가 아무리 완벽한 세상을 구축했다고 해도 그것은 현실이 아니라 꿈이다. 분명히 오류가 있을 거다. 그러니 그 오류를 찾아내라. 정체를 들키면 곧바로 너를 공격할 거다"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드디어 송미소의 꿈에 들어간 오수민. 그는 순간 어느 버스에 타고 있었고, 목적지를 지나치자 기사를 향해 "세워달라"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그 순간 버스에 있던 사람들은 무서운 눈빛으로 오수민을 내려봤다. 그러자 오수민은 "절대로 튀어서는 안된다"라고 했던 문기선의 말을 떠올리고는 고분고분 버스에서 내렸다.
이어 병원 앞 횡단보도에 서 있던 그는 의문의 남자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남자는 또 다른 옷을 입은 채 그를 지나쳤고, 오수민은 "정체를 들키면 공격을 한다는 것이 이런 건가"라고 중 얼거렸다.
하지만 악령은 그의 예상을 비웃었다. 곧바로 차로 오수민을 치어 그가 병원으로 실려가게끔 만든 것. 때문에 오수민은 악령에 씐 의료진들과 환자들에게 쫓기며 그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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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