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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진짜사나이300' 김재화, 윈드터널 훈련 에이스 등극

기사입력 2018.12.01 06:55 / 기사수정 2018.12.01 01:1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진짜 사나이 300' 김재화가 윈드터널 훈련에서 에이스로 등극, 명예를 회복했다.

30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 10회에서는 감스트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어렵게 전입신고를 마친 오지호, 오윤아, 주이, 감스트, 매튜, 홍석, 김재화, 산다라박, 이정현. 이어 워리어 플랫폼 장비를 장착한 감스트는 선임들에게 "8년 전 해병대에 있었을 때도 군 생활을 잘하는 편은 아니다. 근데 낙오는 절대 안 했다. 오늘도 훈련은 끝까지 하겠다"라고 밝혔다. 선임은 "특전사 부사관 중에서도 해병대나 UDT 제대하고 많이 온다"라며 "장기 할 거잖아. 말뚝 박아야지"라고 했다. 이에 감스트는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오윤아, 주이, 김재화, 산다라박은 윈드터널 훈련을 받았다. 이는 고공 강하 훈련 전에 하는 예비 훈련. 텐덤강하훈련은 선택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특수한 훈련이라고. 이어 네 사람은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윈드터널 훈련장에 입장했다. 시범을 본 오윤아는 "제가 탈골이 있는데, 강풍에 탈골이 될 수 있단 생각에 (두려웠다)"라고 밝혔고, 김재화 역시 놀랐다.


산다라박은 "옷을 입을 땐 설렜다. 우주복 같은 모습이 패셔너블했다. 지누션 오빠들이 '가솔린' 스타일이다. 옷을 잘 소화하겠다는 다른 생각에 잠깐 빠졌다. 근데 시범을 보일 때부터 패닉이 왔다"라고 밝혔다.

네 사람은 먼저 이론 교육, 수신호 교육, 지상 교육 등을 받았다. 첫 실습자로 나선 오윤아는 어깨가 걱정돼 힘을 빼지 못했다. 두려움에 질려있던 산다라박도 그냥 떠다니다 훈련을 끝냈다. 무서웠고, 버티기 힘들었다고.

반면 주이는 망설임 없이 입장, 오윤아와 달리 바로 몸이 떠올랐다. 주이는 인터뷰에서 "또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기도. 김재화는 비장하게 마음을 먹고 들어섰다. 앞서 모형탑 훈련의 굴욕의 순간을 뒤집겠단 의지였다. 김재화는 기다렸다는 듯 바람을 타기 시작했고, 교관의 수신호를 보고 임무도 수행했다. 교관도 엄지를 치켜올렸다. 에이스로 등극한 순간이었다. 이후 네 사람은 밀착훈련을 통해 모두 두려움을 이겨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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