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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추리' 천만 원 찾기 재시작...제니·임수향·송강 힌트 획득

기사입력 2018.12.01 00:19 / 기사수정 2018.12.01 00:4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미추리'의 두 번째 천만 원 찾기가 시작됐다.

30일 방송된 SBS '미추리8-1000'에는 다시 한번 미추리에 모인 양세형, 손담비, 강기영, 장도연, 송강, 제니, 김상호, 임수향 등 여덟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도연에 이어 두 번째로 도착한 양세형은 첫 녹화 소감에 대해 "한 10일 정도 자다가 경기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앞선 녹화에서 천만 원을 찾았으나, 다른 멤버들에게 발각되며 천만 원 획득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임수향은 단발머리에서 긴 머리칼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수향은 "기분 전환으로 머리를 붙였다"며 "천만 원을 타면 무릎까지 붙이고 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개똥을 밟았다. 개똥을 밟으면 재수가 좋다더라"고 의지를 활활 불태워 웃음을 안겼다.

제니는 첫 녹화 소감에 대해 "집에 가서 이불킥했다. 방송으로 봐달라. 입으로 말 못 하겠다"면서 "이번에는 준비를 좀 했다. 멤버들이랑 방탈출도 했다. 1시간 만에 탈출해야 하는데 50분 만에 탈출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제니에게 "누가 맹활약했냐"고 물었는데, 제니는 본인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각 멤버들이 힌트 도구를 선택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상호는 조각상과 클립보드, 장도연은 이어폰과 동전지갑, 강기영은 클립보드, 양세형은 휴대전화, 임수향은 이어폰과 스프레이, 손담비는 스프레이, 제니는 폴라로이드와 휴대전화, 송강은 폴라로이드와 새총을 선택했다. 두 개를 선택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지난 녹화에서 양세형을 색출해낸 보상이었다.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 고구마밭으로 장도연 송강이, 배추밭으로 양세형과 제니가 움직였다. 숙소에서는 김상호, 강기영, 손담비, 임수향이 재료 준비에 나섰다. 제니와 양세형은 배추밭으로 이동하던 중 수상한 리어카를 발견했다. 제니는 리어카에 붙은 경고문의 첫 글자를 조합해 '뿌리세요'라는 힌트를 얻었다. 이는 힌트도구 스프레이를 뿌려야 또 다른 힌트를 알 수 있다는 뜻이었다. 양세형 또한 이를 알아챘다.

배추밭에서 배추를 뽑던 양세형은 제니의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그를 찍어줬다. 사진을 챙긴 제니는 놀라고 말았다. 사진에 '성공이'라는 글자가 있었던 것. 제니는 양세형 몰래 사진을 챙겼다. 이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성공의 어머니는 실패다'가 생각나더라. 에디슨이 발명한 건 전구다. 그래서 80%는 전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식사 준비 중이던 임수향은 거실에서 MP3를 발견했다. 앞서 힌트 도구로 이어폰을 택했던 임수향은 MP3를 재생하고, 그 속에 든 노래인 여자친구의 '유리구슬'을 확인했다. 임수향은 이를 확인하고 유유히 마당으로 나갔다.

점심 식사 뒤에는 힌트 도구 획득을 위한 게임이 펼쳐졌다. 손담비 장도연 강기영 김상호가 한 팀, 양세형 송강 제니 임수향이 한 팀이 됐다. 첫 번째 게임은 살림배구였다. 살림배구가 끝난 뒤, 두 번째 게임를 준비하는 시간 동안 송강은 대문 밖으로 나섰다. 

송강이 달려간 곳은 앞서 장도연과 고구마밭에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은행나무였다. 송강은 은행나무에 걸려있던 노란 풍선을 봤고, 자신의 힌트 도구였던 새총을 가지고 나와 풍선을 쐈다. 풍선 속에서는 모형 거미가 떨어졌다. 송강은 '거미'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보며 

새총으로 풍선을 터트리면 되는 거였다. 앞서 장도연과 고구마밭에서 돌아오다가 은행나무에 걸려있던 노란 풍선을 봤던 것. 송강은 새총을 명중했고, 거기서 떨어진 건 모형 거미였다. 

게임은 계속 이어졌다. 이어 각 멤버들은 원하는 힌트 도구를 획득했다. 제니는 스프레이를 얻은 뒤 리어카로 달려와 종이에 스프레이를 뿌렸다. 종이에는 '마리'라는 글자가 나왔다. 제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00%다"라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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