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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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나리' 오정태 母, 며느리에 시누이 집 청소 요구… "너는 노니까"

기사입력 2018.11.30 07:00 / 기사수정 2018.11.30 01:0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 어머니가 며느리 백아영에게 시누이 집 청소를 요구했다.

2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백아영·오정태 부부, 민지영·김형균 부부, 이현승·최현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백아영은 과일을 먹여주고, 양말을 신겨주는 등 남편 오정태의 출근 준비를 도왔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시어머니는 "어제 무릎을 다쳤다. 시누이 집에 가야 하는데 데려다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백아영이 전화 통화를 마치자 남편 오정태는 "다 통화해보면 당신을 원하는 거다. 당신이 '어머니 갈게요' 그러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후 백아영은 "왜 나한테만 그러냐. 맨날 나한테만 시킨다"고 혼잣말을 하며 나갈 준비를 했다.

시어머니를 만난 백아영은 "형님은 안 부르시고 꼭 나만 부르시냐"고 물었다. 이에 시어머니는 "형님은 돈을 번다. 너는 집에서 노니까 네가 와야지"라며 "시누이 집 가면 청소도 도와주고 가야지"라고 말해 백아영을 당황케 했다.



백아영은 인터뷰에서 "솔직히 시누이만 봐서는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다. 내가 약간 청소를 잘 하니까. '청소의 신' 느낌으로 도움을 주고 싶은 그런 마음은 있다. 근데 '할 일이 없는 그저 그런 며느리' 라고 생각하는 시어머니의 마음에 서운하다. 막 부리시는 느낌"이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후 백아영은 창문부터 화장실까지 시누이 집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정태는 "직접 보니까 이건 아닌 거 같다. 어머니랑 누나한테 따끔히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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