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위너 송민호가 4일째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꽃길을 걷고 있다.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2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등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발매 당일부터 이날까지 4일 연속 꿋꿋하게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는 것. 송민호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2월 1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아낙네'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800만뷰를 기록하면서 음악 못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댄스 비디오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골드핑거 감독이 작업한 안무 영상 역시 송민호의 섹시한 퍼포먼스를 담아 화제가 됐다.
'XX'는 송민호가 데뷔 후 처음 작업한 솔로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낙네'를 비롯한 총 12곡 수록곡 모두 송민호가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아낙네'는 70년대 인기곡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 하여 힙합이란 장르와 옛 가요를 세련되게 접목했다. 친숙한 멜로디 속 리듬의 변주가 신선하며,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리워하는 상대방을 '아낙네' 또는 '파랑새'에 빗대어 표현했다.
'XX'는 17개 국가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아낙네'는 9개 국가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미국 빌보드는 "위너의 송민호가 힙합에 트로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장르로 돌아왔다. 전통적인 한국 문화에서 미적 영감을 얻은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고 호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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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