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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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 사망사고→징역 6년 구형…"죄질 불량"

기사입력 2018.11.28 14:57 / 기사수정 2018.11.28 14:5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징역 6년을 구형받았다.

28일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우성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2차 공판에는 황민이 출석했다.

검찰은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징역 6년을 구형했다.

황민 측은 그가 그간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는 등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족 측은 이날 오전 경, 합의할 의사가 없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월 27일, 황민은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고가던 중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으며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동승자 중 2명 사망했으며, 황민을 포함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2명의 사망자는 해미뮤지컬컴퍼니 단원 2명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을 샀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그리고 지난 8월 30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황민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를 했으며, 황민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 사건으로 아내 박해미 역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으며 뮤지컬 '오!캐롤' 프레스콜에도 불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0월 3일, 다시 '오!캐롤' 무대에 오르며 복귀의 신호탄을 알렸다.

황민은 10월 4일 의정부지법에 출석 당시 " 음주운전을 한 것이 맞다. 아까운 생명을 잃게 돼 유가족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피해자들에게도 죄송하다"라며 법의 심판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민의 선고 공판은 내달 12일 오후 2시 15분에 진행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YT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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