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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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2의 '미투' 현상" 마닷→도끼→비, 연예계 '빚투' 폭로 ing

기사입력 2018.11.27 17:50 / 기사수정 2018.11.27 17:3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마이크로닷과 도끼에 이어 비까지, 연예계 '빚투'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30년 전에 비의 부모가 자신의 부모에게 2500만 원여를 빌렸으나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순식간에 퍼지며 논란을 불러모았다. 이와 관련,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현재 저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정확히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비 측의 공식입장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비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비의 아버지가 과거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당사자를 만나 사태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연예계의 '빚투' 폭로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작됐다. 최근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충청북도 제천에서 거주 당시 주변인들에게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을 결정하고,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지난 26일, 도끼의 모친이 1천 여 만원을 빌린 뒤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했다. 이에 대해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우리는 잠적한 적이 없다.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저를 엮으시는 것 같은데 저는 잠적한 적도 없고 그 돈으로 금수저로 산 적도 없다. 상대를 잘못 골랐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도끼와 함께 있던 모친 역시 "2003년에 종결된 사건이라 그 이후로 통보받은 적이 없다"며 "내 선에서 내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나쁜 루머를 남긴 것에 대해선 참을 수 없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법적으로 얘기하라고 해달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비의 어머니까지 사기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에 '빚투'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연예계에 이슈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이번 '빚투' 논란 역시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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