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1
연예

거미, 부산 전국투어 성료…감미롭게 전한 늦가을 감성 "행복해"

기사입력 2018.11.25 10:33 / 기사수정 2018.11.25 10: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거미가 부산에서 함박 웃음을 지었다.

지난 24일 거미는 전국투어 콘서트 'LIVE'로 인천, 울산, 춘천, 대전, 천안, 성남을 돌아 부산에 상륙했다.

공연의 포문을 연 거미는 "벌써 전국투어 7번째 도시로 부산을 찾았다. 역시 부산이다. 열정적인 도시, 말만 들어도 설레는 도시 부산에 왔다. 부산에서 콘서트를 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이 공연장에서 무대를 서 본 경험이 많다. 그래서 부산은 낯설지가 않다"라며 부산에 온 반가운 소감을 전했다.

거미가 "콘서트에 대한 후기를 들어본 적이 있냐"고 묻자 관객들은 일제히 "신이 내린 목소리", "완벽한 공연"이라 답하며 거미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이에 거미는 "여러분과 함께 불러보는 '질투나'를 가보겠다"며 '더 콜(The call)'의 경연곡 '질투나'를 직접 리드해 관객들과 함께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을 메들리로 준비한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을 온 관객들이 일제히 따라 부르며 거미와 부산 관객들이 함께 늦가을의 호소력 깊은 여운을 남겼다.


거미가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부르기 시작하자 그와 함께 공연장 가득 울려 퍼지는 관객들의 하나 된 목소리 역시 진풍경이었다. 거미 콘서트에서 볼 수 있는 관객들과의 완벽한 소통이었던 것.

특히 이번 공연에는 거미의 공연을 보기 위해 중국과 일본, 캐나다, 미국, 호주에서 부산을 방문한 관객들이 눈길을 끌었다.

완성도 높은 공연 수준과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거미 콘서트가 먼 타국에서도 찾아올 만큼 입소문이나 거미 콘서트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며 콘서트계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공연을 마무리한 거미는 "여러분이 노래 부르는 모습에 행복했다. 오늘 부산에서 여러분에게 힘을 얻고 가는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우리가 더 고마워"라고 화답하며 공연에 대한 만족도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오늘(25일) 이어질 부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거미의 콘서트는 앞으로도 7개 지역(창원, 전주, 광주, 서울, 대구, 수원, 고양)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거미는 2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연을 이어나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