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김유정이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주연 김유정, 윤균상이 출연했다.
4세 때부터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김유정은 자신보다 연장자인 남자들에게 '형'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윤균상은 김유정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내가 나이가 많지만 김유정이 대 선배여서 걱정했다. '선배님'이라고 해야 하나 싶었는데 '제가 형이라고 할게요, 편하게 해주세요'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난 대부분 다 형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촬영을 하면서 삼촌이라고 부르다가 오빠라고 하기가 어렵더라. 그래서 존칭을 쓰거나 형이라고 한다. 다들 편하게 해주신다"고 털어놨다.
김유정은 14세에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해 여진구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유정은 "사랑에 대한 확고한 개념이 있다. 존중과 존경이다"라고 소신을 강조했다.
김유정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 아쉬움이 많을 터. 그러나 김유정은 "글을 대본으로 배웠다. 연기를 빨리 시작해 아쉬운 점은 많지만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는 따라오는 거라 생각한다"라고 의젓하게 밝혔다.
김유정은 자신의 별명이 '호구'라고 밝혔다. 김유정은 "난 내가 좋아하면 다 준다. 어렸을 때부터 떡볶이를 먹든, 햄버거를 다 산다. 그 시간을 함께 하는게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유정은 다양한 매력을 과시했다. 평소 배 낚시를 즐긴다는 김유정은 "내가 잡은 것 중 한개는 1M 20~30CM 정도 됐다. 민물 낚시도 하고 자주 다닌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유정은 고(故) 김광석의 '기다려줘'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으며, 퀴즈를 맞추며 놀라운 댄스 실력까지 자랑해 감탄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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